관리 메뉴

공감과 파장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 타고 텐진미나미역으로 가기 본문

외국여행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 타고 텐진미나미역으로 가기

레몬박기자 2023. 5. 4. 17:09

드디어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겨우 35분 정도 걸려 일본 땅에 도착하다니 

일본과 이렇게 가까웠나 새삼 놀랍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공항직원들이 친절하게 출국심사하는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줄 서서 한 사람씩 출국심사를 하는데 여권과 코로나접종 확인서를 보여주면

어렵지 않게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들어와 짐을 찾아 밖으로 나가면 되는데 

우리는 수화물로 맡긴 것이 없다보니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출국장을 나섰습니다.  

 

 

 

 

이제 후쿠오카 국제선 앞 1번 버스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여객청사로 가야합니다. 

국내선 여객청사 지하에 후쿠오카 시내로 들어가는 지하철을 타고 

제가 예약한 숙소가 있는 텐진미나미역으로 갈 예정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니 1번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버스를 타고 10분쯤 가니 국내선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공항이 생각보다 큽니다. 

여기서 지하철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표를 끊어야 합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보니 공항역에서 텐진미나미까지 멀지 않더군요. 

일단 공항선을 타고 하카타 역에서 내려, 3호선인 나나쿠마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참고로 후쿠오카 지하철은 3호선까지 있는데 

1호선은 공항선, 2호선은 하코자키선, 3호선은 나나쿠마선이라고 합니다. 

노선이 그리 길지는 않더군요. 

저 위 노선도를 보면 역명 위에 원이나 마름모 안에 숫자가 아래 위로 적혀 있는데 

위 큰 숫자가 성인요금, 아래 작은 숫자가 아동 요금입니다. 

텐진나나미역에 260엔이라고 적혀 있어서 자동발권기에서 260엔 숫자를 누르고 2명분 숫자를 누르니 

아주 오랜 옛날 기차탈 때 끊었던 기차표와 같은 티켓이 나옵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아래로 내려 갑니다. 

 

 

내려가면 오른쪽은 상행선 왼쪽은 하행선입니다. 

방향을 잘 보고 타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 부부 지하철 타기 미션은 실패했습니다. 

이 열차를 타고 하카타역까지는 잘 내렸는데 

여기서 나나쿠마선으로 환승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환승하기 위해 어디로 가야하는지 안내가 없습니다. ㅠㅠ 

직원에게 물어보니 아래로 내려가라고 하는데, 내려 갔더니 우리가 내린 그곳입니다. 

어쩔 수 없이 그냥 텐진역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텐진역에 내렸습니다. 

 

 

 

 

텐진역에서 텐진나나미역까지는 약 700미터 정도인데 

초행길이고 또 피곤해서 그냥 택시를 타고 제 숙소 주소를 알려주고는 바로 숙소로 갔습니다. 

겨우 1킬로도 채 되지 않는 거리지만 요금은 7천원이 나오네요. ㅠㅠ 

도착부터 이거 뭔가 불길합니다. ㅎㅎ 

 

우리 부부의 후쿠오카 여행 어떻게 될까요? ㅎㅎ 

 

by 레몬박기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