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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양산 원동 매화축제에 가서 짬뽕 먹고 온 사연 본문
양산 매화 축제, 시기는 늦었지만 그래도 보고 왔다.
어떤 축제든 먹거리 장터가 있고 여기서 배를 채우는 것이 축제를 임하는 기본 자세
그런데 난 축제에서 중화요리가 땡겨서 동네 중국집을 찾았다.
원동에도 분명 중국집이 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거기서 짜장면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오늘은 짬뽕이 땡긴다. 그래서 이전 기억을 되살려 중국집을 찾았다.
원동마을 거리를 헤메다 드디어 찾은 형제반점
맞은 편에 삼거리 종합 전기철물점이 있다.
딱 봐도 시골에나 있을 것 같은 중국집 형제반점
가게에 들어가니 먼저 온 손님이 계시고
또 점원이 부지런히 배달도 하고, 손님들이 직접 빈 그릇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겉과는 다른 바쁜 모습..
흰옷 입은 주방장 포스의 직원이 이집 사장님의 아들
그런데 굉장히 친절하다. 뭘 물어봐도 사근사근 아주 대답을 잘해준다.
이곳 축제에 장사하러 온 분들이 이집에서 많이 시켜먹는다고 한다.
한 끼 식사가 만원 이하인 집이 별로 없다보니 많이 찾는다는 설명도 한다.
그리고 아들 사장님, 자기 집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와서 먹어본 분들은 다시 꼭 찾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그렇다.
드디어 나온 짬뽕
일단 안에 들어가는 재료부터 아끼지 않고 푸짐한 것이 좋다.
시장이 찬이라고 했나? 많이 걸었더니 짬뽕이 더 맛있네 ..
이집이 오래오래 장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년 매화축제 때도 와서 이번에는 사장님이 자랑하는 잡채밥을 먹어봐야지.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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