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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과자뗏목으로 한강건너기 제과업계의 반응은 더 황당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질소과자뗏목으로 한강건너기 제과업계의 반응은 더 황당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4. 10. 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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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학생 질소과자로 뗏목 만들어 한강 건너기 성공, 과자 봉지에 든 질소 얼마나 들었기에, 질소과자뗏목 황당 퍼포먼스에 국내 제과업계의 반응이 더 황당, 이젠 물놀이 갈 때 질소과자뗏목 만들어 가자..

 

 

요즘 우라나라 제과 업계가 국민들의 비난을 넘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과 업계는 이런 현상에 대해 억울하다고 볼멘 소리를 하지만 '출이반이'라고 뿌린대로 거둔 결과라 할 수 있다. 과자값을 올리기 위해 눈가림으로 소비자를 속여온 결과 그것이 도를 넘어 이제 국민들의 조롱거리가 된 것이다. 과자 봉지에 질소를 넣어 봉지를 부풀게 하여, 마치 그 봉지 속에 과자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였다. 그런데 질소로 부풀려진 것에 비해 들어있는 과자는 봉지 부피의 절반도 들어있지 현실. 그래서 생겨난 유행어가

 

"어머~ 질소를 샀는데 그 안에 과자가 들어있네"

 

그런데 지난 28일(2014.9) 오후 4시 35분경 한강에서는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대학생 두 명이 국산 봉지 과자로 만든 뗏목을 만들어 한강 도하를  결행한 것.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과자봉지뗏목이 정말 물 위에 떠서 유유히 한강을 건너간 것. 봉지과자로 만든 뗏목에 대학생 두 명이 올라탔고, 그들은 노를 저어 약 30여 분만에 900m 떨어진 강 맞은편을 건너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질소과자

 

 

 

황당 이벤트 실행한 유성호씨(26·공주대 전기4)와 장성택 씨(25·경희대 경영4)는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 일명 '질소과자'에 항의하기 위해 이 같은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한다. 이들이 만든 질소배는 과자 180여 개로 제작됐고, 과자 대다수는 이들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기부한 것이다. 두 사람은 이벤트를 끝낸 뒤 "국내 과자 업체가 조금은 소비자가 바라는 대로 변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기린제과길

 

 

 

 

이들의 이런 황당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제과업계는 반성하는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들의 퍼포먼스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과 지금 고쳐가고 있는데 너무하고 있다, 과자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변명에 급급하고 있다.

 

 

 

기린제과길2

 

 

 

네티즌들은 이런 과자업계의 변명에 대해 "인명을 소중히 여기는 과자회사의 깊은 뜻, 여름철 물놀이 갈 때 비상용으로 봉지 과자 몇 개 들고가야겠다" 는 식으로 조롱과 함께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업의 끝은 어떨까? 그건 설명하지 않아도 자명하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대 국민사기극을 펼치고 있으면서도 뻔뻔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고, 국민들의 조롱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상황이 우리 제과업계가 처해있는 불편한 진실이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소비자들은 곧 국산과자를 외면하게 될 것이고, 국산과자는 이 땅에서 설자리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나마 이런 황당 퍼포먼스로 관심을 가지고 있을 때 잘해야 한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국산과자 안 사먹은 지 일년이 넘었다. 앞으로도 먹을 것 같지 않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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