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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0/06 (1)
공감과 파장
창덕궁 후원 연경당 사대부 살림집을 궁궐에 옮기다
창덕궁 후원에 일반 사대부 살림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건물이 있다. 바로 연경당이다.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에게 존호를 올리는 의례를 행하기 위해 순조28년 1828년 경에 창건했다. 연경당은 사대부 살림집을 본 떠 왕의 사랑채와 왕비의 안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궁궐의 여느 건물들과는 달리 단청을 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건물 이름인 '연경(演慶)'은 '경사스러운(慶) 행사를 연행(演行)한다'는 뜻이다. 이로 보아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연경당을 처음 지을 즈음인 효명세자 대리청정기에 그린 《동궐도》를 보면, 지금과는 구조가 많이 다르다. 애초에 연회나 공연 같은 행사를 하기 위한 구조였는데, 이것이 고종 때 증축, 신축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
국내여행
2022. 10. 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