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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2/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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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우리집은 두유 애호 가족이다. 아침은 떡과 야채 그리고 약콩을 주식으로 먹는다. 고로 우리집엔 두유가 떨어질 날이 없다. 보통은 마트나 인터넷에서 할인하거나 1+1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한다. 계산해보면 1만원 정도에 한 박스를 구입하는 정도 그런데, 어느 날 우리집 식탁에 약콩 두유라는 이상한 녀석이 올려져 있다. 밥스누라는 로고가 있고 그 아래 약콩두유라는 이름이 큼지막히 써있다. 오리저널 약콩두유.. 일단 맛보기 전에 이름만으로도 엄청 건강해질 것 같다. 그런데 이제껏 건강해질 것 같은 것들은 맛이 없었다. 이건 정설이다. 그래서 맛이 어때? 라고 물을 때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대답하면 그건 맛이 없다는 것을 에둘러 한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아내의 감시 하에 빨대를 꽂아 한 입 쭉 마셨다. ㅎㅎ ..
생활의 지혜
2024. 2. 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