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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거가대교 (2)
공감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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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간다. 부산에서 거제도로 향하는 길, 거가대교에 들어서자마자 가슴이 탁 트였다.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 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관문과도 같았다.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였다.햇살을 머금은 바다는 부드러운 물결을 그리며 반짝였고,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은 그 위에 점을 찍듯 자리하고 있었다.차창을 내리니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스며들었다. 터널을 지날 때마다 잠시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지는 순간,마치 새로운 장면으로 넘어가는 영화 같았다. 도시를 떠나 낯선 곳으로 향하는 설렘과 함께,이 길의 끝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커졌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마음이 열리고 세상이 넓어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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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를 간다. 일단 가덕도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어간다. 가덕도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널찍한 주차장을 앞에 두고 여느 휴게소와 다름없이 화장실과 여러 편의시설 그리고 식당과 간식거리를 파는 스낵코너, 커피를 파는 건물이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휴게소와 별 다를 것이 없다. 가덕도 휴게소의 참맛은 휴게소 건물 뒤편으로 가야 알 수 있다. 휴게소 건물 뒤편으로 가면 가덕도와 거제도 그리고 거가대교가 보이는 아름다운 남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마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휴게소가 또 있을까? 여기 전망대나 건물 2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거가대교로 가는 해저터널을 볼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며 해저터널 입구를 볼 수 있다. 저 위 사진에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