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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광양여행 (2)
공감과 파장
올해 광양 매화축제는 3.8일(금) 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매화 피는 모양을 보니 이쯤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들을 꼬셔서 아들과 함께 광양으로 달렸습니다. 이번에 새로 운전면허를 딴 아들은 운전연습도 할겸 해서 같이 갔는데, 결과적으로 잘 데려간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광양까지 약 180킬로정도 되는데, 이 먼거리를 아들과 함께 나누어 운전하니 운전 피로도 많이 덜고,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가니 여행이 그렇게 피곤하지 않더군요. 아들과 이렇게 둘이 여행할 일이 또 언제 있겠습니까? 우리 둘 다 참 좋은 추억을 가진 여행이었습니다. 아침 10시에 출발했는데, 휴게소에서 좀 쉬다 천천히 가다보니 광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 때가 되어서 먼저 식후경하기로 했습니..
사업을 잘 하는 비결 중 하나를 여기 청매실 마을에서 발견한다. 일단 사업의 특별함..다른 곳과의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문이 나야한다. 소문을 내기 위해 광고와 여러 방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별로 돈들이지 않으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끔 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사진사들은 사진 찍을 거리만 있다면 어디든 찾아간다. 그만큼 열정이 대단한 것이다. 이곳 광양의 청매실농원은 바로 이런 점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 봄만 되면 매화가 눈처럼 덮힌 그 장관, 그래서 봄만 되면 광양의 매화가 얼마나 폈는가를 살피게 된다. 올해 참 안타까운 것은 소식만 듣고 가보질 못해 매화꽃눈 내린 그 장관을 담질 못했다. 주경도 야경도 정말 사진을 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