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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눈길 (2)
공감과 파장
나도 남자지만 남자란 동물은 참 신기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통제하기 힘든 것이 바로 눈이다. 이 눈이란 놈은 어찌된 건지 내가 생각도 하기 전에 지가 보고 싶은 걸 먼저 본 후 나에게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다. 그래도 상황판다는 해야 하는데 이 눈이란 놈은 그야말로 주책바가지다. 아내나 연인이 옆에 있으면 그래도 절제를 해야지 소리까지 내가며 내가 딴 여자 보고 있어요 라고 알림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그리고 눈 길이 머무는 곳은 어찌 여인들의 그 많은 곳을 두고 꼭 거기란 말인가? 정말 사람을 당혹스럽게 한다. 이전에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신은 여인을 볼 때 어디를 가장 먼저 보나요? 난 당근 여인의 눈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질문을 한 사람이 이렇게 말하더라. 얼굴을 먼저 보..
결혼한 지 벌써 17년이 지났군요. 참 세월 빠릅니다. 결혼해서 신혼 살림을 경기도 부천에서 차렸습니다. 반지하 1층에 방한칸 간이 부엌 그리고 화장실이 달린 일종의 원룸이었지요. 그 땐 참 고생스러웠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삼년이 지난 후에 저는 서울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옥탑방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제가 입주한 건물이 좀 크기 때문에 옥상이 널찍해서 여태껏 살아온 집 중 가장 넓은 마당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옥탑방이라는 거, 정말 힘들더군요. 도리어 살기는 반지하가 낫습니다. 통풍만 잘되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죠. 하지만 옥탑방은 겨울엔 바깥만큼 춤고, 여름엔 더 더웠습니다. 특히 열대야가 있는 날엔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한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