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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비누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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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청도 운문사에서 본 비구니들의 모습
청도는 제 본관입니다. 그래서 아주 친숙한 곳이고, 또 어릴적 여기서 살았기에 애정이 남다른 곳입니다. 그러면서도 운문사엔 한 번도 가 보질 못했습니다. 그 주변은 많이 지나다녔는데, 정작 운문사 안에는 들어가보질 않았습니다. 이곳이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곳이라 해서 또 다른 설레임도 있었구요, 또 비구니들을 볼 수 있을까 싶은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처음 가본 운문사 참 좋더군요. 가을색이 완연한 그 모습 정말 아름답고 정감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교회도 이리 지으면 어떨가 싶더군요. 교회는 도심에 있기에 이렇듯 넓은 땅을 가질 수 없어 예배당 건물 외엔 다른 시설이 없거든요. 앞 정원과 뒷 뜰, 이렇게 사람들이 쉴만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운문사 여기저기를 열심히 찾아다니며 ..
국내여행
2010. 11. 17.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