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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비례대표 (2)
공감과 파장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의 비례대표 셀프 추천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는 가운데, 손혜원 비대위원장과 김종인 대표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더민주당 비례대표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현재 김종인 대표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더민주당 비례대표로는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부적격 인물들이 대거 포함된 10명의 후보를 당선가능성이 큰 A그룹에 포진시켰고, 또 자신은 비례대표 2번에 올려두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손혜원 위원장이 공개한 내용을 보면, 더민주당의 비례후보 43명을 최종 결정하고 이를 세개의 그룹으로 칸막이를 해놓은 안은 김종인 대표의 작품이 아니라 비대위가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김종인위원장은 당규에 따라 자신을 포함하여 3명을 추천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비대위가 최종 43인의 후보군을..
김종인 대표가 셀프 2번을 지명한 덕에 현재 최고의 논란이 되고 있는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이 때문에 21일에 있었던 수많은 북풍관련 기사들이 다 묻혀 버리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더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김종인 대표의 순수성이 의심받게 되었다. 더민주당은 21일 오후 8시24분부터 22일 오전 3시30분까지 7시간여 동안 중앙위원회를 열어 마라톤 회의 끝에 당선안정권을 '20번'으로 결정하였고, 순위를 정했다. 이는 당 대표는 후보자 중 당선안정권의 100분의 20 이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후보자(순위를 포함한다)를 선정하며, 그 외는 중앙위원회의 순위투표로 확정한다는 당헌에 따른 것이었다. 중앙위원들은 이날 투표를 통해 당 대표 몫 전략 지명과 4개분야 후보들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