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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드뎌 정월대보름입니다. 오늘 달이 연중 제일 크다고 해서 대보름이죠. 대보름엔 참 많은 행사가 진행되지만 그중 단연 으뜸은 달보기가 아니겠습니다. 특히 사진사들에게는 달을 제대로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달 촬영을 어떻게 해야할까? 오늘은 그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 촬영에 필요한 준비물 달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적인 준비물을 갖추어야 합니다. 1) 망원렌즈 (구경이 클수록 좋습니다. 최소 200mm이상, 500밀리를 권장합니다.) 망원텔레컨버터도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이거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2-3만원짜리도 있 긴합니다. 써본 결과론 비싸나 싸나 제 막눈으론 별 차이를 모르겠더이다. 2) 삼각대 (좀 튼튼한 것으로 준비하세요) 2. 촬영 시간 달 촬..
수동카메라와는 달리 DSLR은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특히 장노출과 같은 사진 촬영은 카메라의 수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칩니다. 수동카메라는 필름에 빛을 노출시켜 담기 때문에 장노출을 아무리 하여도 기계적인 손상이 없습니다만 DSLR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필름 역할을 하는 CCD는 컴퓨터의 CPU처럼 작동할 때 많은 열을 내게 됩니다. 장노출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발열이 일어나게 되기에 CCD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며, 때로는 치명적인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웬만큼 장노출을 해도 기기에 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가끔 저의 사진 동호회에서 별을 촬영하거나 달의 퀘적을 찍기 위해 여섯시간씩 장노출로 사진을 담은 분들을 보면 정말 경외심마저 들곤 합니다. 어찌 저런..
이제 주말 어디론가 카메라를 지고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아직 추위가 더해지기 전, 그리고 강물의 물줄기가 마르기 전에 작은 계곡을 찾아 흐르는 물줄기를 비단결 물줄기로 담아내보심이 어떠할지?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필요한 물품들과 지켜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번 여름에 태백산 상동계곡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셔터속도 4초로 담은 사진입니다.) 1. 촬영시간은 아침 또는 저녁 시간대로 하라 요즘은 겨울이라 한 낮에도 그리 광량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물줄기를 실비단처럼 하기 위해서는 장노출을 해야 합니다. 장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빛이 적어야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한 낮에는 반사빛이 강하기에 시원한 느낌이 덜합니다. 그래서 9시경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