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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송정 (3)
공감과 파장
부산의 등대들, 부산의 해안선을 따라 나선 등대여행 왜 하필이면 그 많은 등대 중에 부산과 울산인가? 대답은 간단하다. 기자가 돌아다니며 담은 것이 이 두 곳 뿐이기 때문이다. 사실 남해와 거제도 지역에서 담은 것들도 있는데 아무리 창고를 뒤척여도 보이지 않는다. 아마 이 글을 쓰는 중에 한 장 정도는 어찌 발견하지 않은까 싶은데.. 오늘 소개할 곳은 먼저 부산의 대표적인 곳, 송도와 광안리, 송정, 해운대, 오륙도의 등대를 소개하고 울산은 대왕암이 있는 울기등대와 주전해안 그리고 정자항에 있는 등대를 보여주고자 한다. 그런데 방금 소개한 이 등대들은 모두 한 길로 이어진다. 먼저 송도에서 오륙도로 그리고 광안리, 해운대, 송정으로 이어지고, 이길은 다시 해변길을 따라 울산으로 이어진다. 간절곳을 지나 ..
시간은 죽여야겠고, 딱히 할 일은 없고, 경치 좋은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그렇게 보내야할 때가 있다면 해운대나 송정을 찾으세요. 스릴까지 즐길 수 있는 멋진 이벤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갈매기들의 새우깡 묘기 대행진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가실 때 꼭 가지고 가셔야 할 것은 새우깡 한 봉지는 필수입니다. 이상하게 다른 과자보다도 새우깡을 이녀석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혹 카메라 있으시면 카메라도 들고 가세요. 생각지도 않는 명장면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새우깡으로 갈매기들과 스릴있는 놀이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갈매기들 사이로 뛰어가기 일단 새우깡을 백사장에 뿌립니다. 조심할 것은 넘 많이 뿌리지 마세요. 혹 그러셨다면 나중에 꼭 청소하고 돌아가셔야 해요. 약속 ! 그러면..
오늘 부산 정말 비 많이 왔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굵은 빗줄기를 쏟아낸 날은 제 기억에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하루에 350밀리 이상이 쏟아졌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폭우가 쏟아지는 날 저는 미친 척하고 송정과 대변항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이런 비오는 날 분위기 있게 차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죠. 아무래도 제가 미쳤나봅니다. 그런데 대변항으로 들어서려니 차량을 통제하네요. 대변항 일부가 잠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차를 몰고 갔더니 정말 조금만 있음 바다가 넘칠 것 같은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바다가 온통 흙탕물 천지라는 거죠. 공사하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이정도 바다가 흙탕물로 범벅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태풍 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너무 속이 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