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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연리지 (2)
공감과 파장
연잎밥이 맛있다길래 어디가 좋을까 검색해보니 연리지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그 식당 바로 옆에 진주 최대의 연꽃 단지가 있다 하여 겸사겸사 그곳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연잎밥은 생각보다 별로더군요. 한번 정도 별미로 먹어볼만 했습니다. 입맛이야 사람마다 다르니 꼭 제 생각을 따를 필요는 없겠지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강주연못을 거닐었습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좋더군요.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야생꽃들을 볼 수 있었고, 군데 군데 연못의 경치와 그 안에 핀 연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연꽃들이 좀 지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더위는 사람뿐만 아니라 물속 생물들까지 힘들게 하는군요. 좀 더 아름다운 꽃들을 담고 싶었지만 제 눈이 그렇게 아름답질 못하나 봅니다. 더위에 지친 연..
진주에 강주연못이라고 있습니다. 1만 8천여㎡에 자생하는 5천여그루의 홍련, 수련 등이 꽃을 피우고,물달개비, 사마귀풀, 생이가래 등 수생식물과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곳이죠.7월에 가면 이 꽃들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텃새와 철새가 서식하고 있는데다 연못의 남쪽에 이팝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용버들이 숲을 이뤄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주연못 주변 산책로는 느린 걸음으로 거닐다 보면 연꽃을 비롯한 볼거리가 눈에 아롱거려 자기도 모르게 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죠. 그렇게 연못을 산책하고 그 곁에 있는 연잎밥 전문점에서 식사까지 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죠. 오늘은 그 강주연못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곳이 유명한지 젊은 연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