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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주남저수지 (2)
공감과 파장
겨울 주남지를 찾았습니다. 이제 주남지는 겨울 철새들로 한창 북적일 때가 날아가는 기러기도 찍고, 기러기가 날아다니는 노을도 찍을 요량으로 찾았습니다. 매년 찾는 주남지인데 갈 때마다 모습이 조금씩 다릅니다. 솔직히 전 너무 깔끔하게 정돈된 것이 좀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주남 저수지 올 때마다 보는 람사르문화관 이전에는 새사진 찍는 것에 정신이 팔려 들어가보질 않았는데 오늘은 한 번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내하는 분에게 사진 촬영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네요. 들어가보면 여느 전시관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솔직히 창의성은 없어 보이는 너무 평범한 그런 느낌.. 그런데 1층 전시관 가운데에 이렇게 큰 대형 깨어진 새알이 있더군요. 이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가볼까요? 그런데 계단 입구에 한지에 글..
람스르 총회로 더욱 유명해진 창원 주남저수지, 우리에게 이런 자연의 보고가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습니다. 쉬는 날, 겨울 철새들을 보기 위해 주남 저수지로 떠났습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 함께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이며, 산남(750,000m²), 주남(용산) (2,850,000m²), 동판(2,420,000m²)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성 호수입니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거대 저수지일 뿐이었으며 ‘주남저수지’라는 명칭 또한 쓰지 않고 마을 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렀습니다. 주남저수지는 인근주민에게 계절마다 민물새우, 민물조개, 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