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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남해 독일마을 기억나는 건 팬션과 먹거리 그리고 맥주
남해 독일마을 아내와 함께 근자에 다녀왔습니다. 파독 간호사들이 고국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라고 마련한 독일마을 이제는 어엿한 관광지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이곳을 관광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관광안내소가 설치되어 있고,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만나본 이국적인 풍경, 일단 조용하고, 평화롭고, 깨끗한 것이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 사는 마을도 좀 이렇게 넉넉한 풍경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런데 좀 안타까운 것은 이곳이 파독 간호사들의 마을에서 점점 팬션마을이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계속 짓고 있는 새로운 건물들 거긴 어김없이 팬션 간판이 들어서 있더군요. 곧 남해안 일대에 최대의 팬션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팬션들이 자리하고..
국내여행
2016. 4. 7.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