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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폭우 (2)
공감과 파장
부산과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 이런 물폭탄이 떨어지는 이유는 금정산 때문 어제 부산과 남부지방에 완전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요즘 아내가 마산에 있는 모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서 아내를 아침 일찍 마산에 데려다주고 오는데, 얼마나 비가 쏟아지는지 앞이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 설마 했는데, 오후가 되니 동마산과 서마산 톨게이트 부근이 물에 잠겼다고 합니다. 오후가 되니 빗줄기가 더욱 거세지고, 천둥 번개가 동반된 폭우가 쏟아지는데,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린 줄 알았습니다. 뉴스를 보니 어제(2014.8.25) 부산 금정구 일대에 시간당 최고 13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불안정한 비구름대가 금정산에 걸려 맴돌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금정구와 동래구, 북구에 집중적으로 ..
오늘 부산 정말 비 많이 왔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굵은 빗줄기를 쏟아낸 날은 제 기억에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하루에 350밀리 이상이 쏟아졌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폭우가 쏟아지는 날 저는 미친 척하고 송정과 대변항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이런 비오는 날 분위기 있게 차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죠. 아무래도 제가 미쳤나봅니다. 그런데 대변항으로 들어서려니 차량을 통제하네요. 대변항 일부가 잠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차를 몰고 갔더니 정말 조금만 있음 바다가 넘칠 것 같은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바다가 온통 흙탕물 천지라는 거죠. 공사하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이정도 바다가 흙탕물로 범벅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태풍 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너무 속이 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