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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풍문으로 들었소 이 시대 갑과 을에서 보는 군인정신
우리사회의 폐부를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특히 우리나라 1%의 최상류층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풍문으로 들었소가 마침내 을의 반란과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막판까지 이어지는 긴장감 속에 과연 갑질의 위세에 을들이 어떻게 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마지막은 아주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풍문으로 들었소 결말은 갑의 영원한 우위는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풍문으로 들었소에 등장하는 갑들은 인간관계의 모든 것을 돈과 권력의 속성으로만 이해했고, 그들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역시 그 속성으로만 이해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아들과 딸에게 어마어마한 재산상속을 빌미삼아 그들의 자식들을 그들의 손아귀에 두려 하였다. 그 재산으로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갑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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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3.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