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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고객을 제대로 우롱한 롯데시네마 창립16주년 기념 이벤트 본문
롯데가 왜 꼴데인줄 아는가?
요즘 롯데를 보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소설제목이 생각난다.
그룹의 총수와 그 자녀들은 꼴사나운 모습을 연출하며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고,
그 싸움 속에 우리나라 대기업이 어떻게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깔수록 신기하고, 알수록 가슴답답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를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올 뿐이다.
상황이 이러니 롯데는 일본기업이라는 의심과 함께 네티즌을 중심으로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먹튀 행진은 그룹총수들만 하는게 아니다.
롯데시네마는 창립 16년을 기념하기 위해 9일(2015.9) 990원 영화관람권을 선착순 9900명에게 판매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런데 이 이벤트는 시도하기 전부터 이번 이벤트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롯데가 이 표를 구매하기 위해 몰려든 동시접속 트래픽을 감당할 준비를 했을까에 의문을 가졌기 때문이다.
롯데시네마 990 이벤트에 머니투데이 기자가 도전을 했다.
드디어 9일 오전 9시, 롯데시네마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는 예상대로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을 시도했으나, 모바일과 PC 모두 '사용자가 많아 네트워크가 불안정합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고 안내했고, 이런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9시 롯데 홈페이지는 우려했던대로 이런 안내문구가 뜬다. (머니투데이에서 퍼옴)
15분 정도 지난 후 마침내 드디어 이벤트 페이지가 열렸고, 구매하기'를 클릭하자, 화면에는 '9월9일 오전 9시부터 구매가능 합니다'라는 엉뚱한 안내 문구가 뜬다. 이미 9시가 훨씬 지난 시간인데, 롯데시네마 서버는 시간을 거슬러 흐르고 있었다.
소비자 우롱하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머니투데이에서 퍼옴)
위 사태는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머니투데이 기자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9시 표를 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이들 역시 이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
잠시 후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는 이벤트가 끝났다는 안내문이 떴고,
이번 이벤트를 기대했던 수많은 이들은 롯데에 제대로 낚였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도 990원에 영화표를 구입할 수 있다고만 알았지, 1인당 몇 장을 구입하는지 그리고 유효기간이 얼만지는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다. 확인 결과 1인 1장을 구입할 수 있었고, 그것도 이번달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거기다 당첨되어도 전국 26개 상영관에서는 또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990원 이벤트 참가자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은데 김치국부터 마신꼴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고서도 설마했던 이들은 '롯데가 왜 꼴데겠냐?' 는 조롱하고 함께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하는데 어떻게 롯데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겠냐며 롯데 제품 불매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꼴데 다운 롯데의 행태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쉬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창립 16주년이기에 이벤트로 홍보효과를 내기에 좋은 기회이기에 이벤트는 해야겠고,
그러면서 손해는 크게 보지 않아야겠다는 얄팍한 생각으로 이 이벤트를 고안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바로 이런 이벤트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갈수록 태산' 이라는 말, 요즘 롯데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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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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