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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방송불가 받은 아이돌의 의상 sixbomb이 입은 분홍색 밀착 의상 본문
걸그룹 식스밤(sixbomb)이라 있다 한다. 2012년에 창단되었고,앨범도 3장이나 발매했다.
식스밤은 지난 21일 서울시 동대문구 밀리오레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신인 대 발견 프로젝트 신발 버스킹 게릴라 콘서트' 무대에 올라, 그들의 신곡인 '10년만 기다려 베이베'를 비롯해 '스텝 투 미(step to me)', '치키치키 밤', '환희'를 열창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그런데 무대에 오른 식스밤은 "해외에서 의상을 공수해왔는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서 공연에서라도 보여 드리려고 입고 왔다"며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의상을 입고 왔다. 이 의상을 입고 부른 곡 ‘10년만 기다려 베이베’ 뮤직비디오로 지난 21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 게재한 약 15분 만에 28만 뷰를 기록하였고, 현재 5500만뷰를 기록하며, 클릭수 1위에 올랐다고 한다.
그들은 의상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데, 그녀들이 입고 나온 의상은 정말 보기에 민망해도 너무 민망하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그녀들의 의상을 두고, '내복광고인 줄 알았다' '분홍소세지'가 연상된다고 하였고,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가 돈벌어먹겠다는 기획사의 의도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하였다.그리고 헬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이돌의 몸부림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쓰리다는 이들도 있었다.
한 언론에서는 그녀들이 입은 분홍색 밀착 의상을 두고 특이하다고 하였지만, 특이하다기 보다는 민망하고, 안쓰럽다는 말이 더 적절하다 생각된다. 그녀들의 말처럼 이런 의상이 아니라 좋은 노래와 실력으로 주목받는 걸그룹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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