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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의 탈모 논란 소속사의 엉성한 대처 너무 아쉬워 본문

황당뉴스

가수 이승기의 탈모 논란 소속사의 엉성한 대처 너무 아쉬워

레몬박기자 2016. 3. 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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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의 탈모 논란, 소속사는 포털에 사진 삭제 요청

 

 

가수 이승기가 최근 탈모 논란으로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군에 입대한 이승기는 지난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독교 군종 세례식에 참석해 기독교식 세례를 받는 모습이 온라인 한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군훈련병의 일반적인 짧은 머리를 한 이승기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탈모 논란을 일으킨 사진은 삭제했습니다. )

 

그런데 공개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이승기의 탈모 의혹을 제기했다. “이승기의 M자형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됐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네티즌 과학수사대가 이승기의 사진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사진 공개 2~3시간 만에 댓글이 1800개를 돌파했다. 댓글 내용은 대부분 ‘탈모’와 관련된 것이었다.

 

 

게다가 이승기가 2011년 KBS ‘1박2일’에 출연해 탈모로 인한 고민을 직접 털어놓은 바 있다는 기사까지 등장해 이승기의 탈모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당시 이승기는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예능에 처음 출연한 이후 3년간 녹화 전날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다”며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네티즌들은 이승기의 과거 방송화면을 비교·분석해가며 게시물을 쏟아 냈고, 심지어 탈모방지제품 판매를 위해 사진을 악용하는 경우까지 나타났다. 그러자 소속사가 나섰다.

 

이승기의 사진이 예상 밖의 이슈로 번지자 소속사는 이승기의 탈모 관련 게시물에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  주요 카페, 블로그, 커뮤니티, 포털 관계자에게 논란에 오른 사진의 일괄 삭제를 요청했다. 

 

 

이로 이승기의 세례식 사진을 사용한 기사는 게재가 취소되거나 다른 사진으로 대체됐고, 이승기의 팬클럽도 나서 사진을 삭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승기의 소속사인 후크 엔터네인먼트는 연예인에게 탈모 이미지는 매우 부정적인 만큼 최대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속사의 이런 조치는 참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승기는 이미 국내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는 연예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소녀시대 윤아와의 열애설이 났을 때도 팬들이 둘의 사랑이 잘되길 지지해주었지,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 군입대를 앞두고 둘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들려도 팬들은 안타까워했지 다른 비방이나 결별에 따른 루머 같은 것은 나돌지 않았다. 그만큼 이승기의 이미지는 대중들에게 좋게 박혀 있는 상태다. 즉 탈모 때문에 이승기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쳐질 이유가 별로 없다는것이다.

 

 

 

 

그런데 연예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잊혀지는 것이다.

대중에게 잊혀지는 순간 그 스타는 한물간 사람이 되고 말고, 다시 예전의 영예를 회복하기까지는 정말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그래서 재기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지나간 인물로 남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승기의 팬층이 아주 두터우 것은 사실이지만 군에 입대해 있는 그 2년간의 기간은 짧지 않다. 또 다른 스타가 등장해 이승기의 아성을 넘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게 되면 이승기는 슬슬 지나간 스타가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이승기에게 이번 탈모 사건은 그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케 하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소속사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을까 걱정한다고 했는데, 이제 이승기의 나이도 그렇고 그런 신비감이나 착한 오빠 이미지에 머물러 있을 때는 지났다. 새로운 변신이 필요하며, 군에 있을 2년동안 자신이 건재해 있음을 이런 저런 문제를 일으켜서라도 계속 대중에게 회자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소속사가 해야 할 일이다.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는 인물을 희화화하는 것이다. 이번에 야기된 탈모 논란은 정말 좋은 소재이다. 탈모하면 우린 몇몇 스타들을 떠올린다. 그들은 이 때문에 불쾌하거나 굴욕적이라고 말들은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 탈모 소재를 그들의 인기에 어떻게 하든 연결시키려고 애써 논란을 키우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굴러들어온 호박을 소속사는 발로 차버리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소속사는 삭제 해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승기 걱정입니다. 여러분 승기 탈모 어쩌죠?'라든지 '군에 간 승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즐거우셨다면 우린 행복합니다. 승기 잊지 말아주세요.' 라는 식으로 대응했다면, 이번 승기 탈모 사건은 제대할 때까지 뿐만 아니라 평생 우려먹을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었을 것이다. 




추가) 가수 이승기가 마침내 제대했다. 올해 2017년 10월 30일 무사히 병역의무를 다하고 팬들 앞에 거수경례로 제대를 신고했다. 많은 이들이 이승기 아직 제대하지 않았냐며, 이승기의 군 복무 시간이 유독 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팬들이 애타게 기다렸다는 것이다. 좋은 노래로 이전보다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길 기원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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