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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기적의 해변 글래스비치 그런데 그 많던 유리조각은 어디 갔을까? 본문
글래스 비치(Glass Beach), 해변 이름치고는 참 특이하다.
유리 해변이라.. 해변이 유리처럼 맑고 반짝여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글래스 비치(Glass Beach)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72마일 떨어져있는
멘도시노 카운티, 포트 브래그시(전복으로 유명한 지역) 인근에 자리해 있다.
글래스 비치의 사연은 기구하다.
지난 1906년 포트 브래그시 주민들은 유니온 럼버 컴파니 뒤에 “site1” 이라고 부르는 쓰레기 매립장을 세웠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이트1에는 유리병, 깡통, 심지어 자동차까지 버려졌다고 한다. 1943년에 이곳이 꽉 차게 되자 “site2” 라는 곳으로 쓰레기 더미가 이동하게 됐다. 그런데 1949년에 바닷가가 쓰레기 더미로 또 한번 꽉 차게 되자, 북쪽 사이트로 옮겼는데 바로 이곳이 지금의 글래스 비치 자리다.
그러나 1967년 가주수질통제위원회와 시청에서 이곳을 잠정 폐쇄하게 되고,
이곳의 정화활동을 위한 여러 일들이 있게 된다.
그렇게 몇십년이 지난 글래스 비치.
수십년간 파도가 휩쓸고간 비치에는 뾰족한 유리들이 보석과 같은 수준으로 다듬어져 있었고
다양한 컬러와 모양을 뽐내는 유리 공예 수준의 작품들로 변했다.
글래스 비치에 도착하면 정말로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부채꼴 모양의 절벽 안에 자리한 비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모래사장이 아니다.
동글동글한 보석과 같은 유리와 돌조각들이 해안에 펼쳐져있고
이것들이 반짝이면서 마치 보물섬과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하나하나 이 유리조각과 돌들을 살펴보면 자연이 깎은 그 정교함과 부드러움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쓰레기 매립지였다니. 불과 50여전 과거의 이곳 모습이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은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것 같은 알록달록한 유리 모래와 자갈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유는 관광객들이 하나 둘씩 기념삼아 주워갔기 때문이라 한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눈에 힘주고 찾으면 정말 드문드문 뭔가 색깔이 보이긴 하는데,
그걸 차마 glass beach 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수준.
게다가 모래 개미와 날파리들이 많은 편이라 해변가에서 직접 산책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한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다운 그대로 두고 함께 보고 즐기며 감사해야 할 것을
내 손에 두고 내 것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심이 다시 이 해변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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