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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북한의 과학자들이 사는 미래과학자거리와 아파트 내부의 모습 본문
몇일 전 <뉴욕 타임즈>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가능한 7가지 이유를 보도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북한의 과학자들은 한 번도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북한 과학자의 성과가 아무리 미흡하고 학문적 실수를 범한다 해도
‘처벌’은 커녕 그들은 최고의 대우와 국가의 배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2017년 5월 평양의 ‘미래과학자거리’와 아파트 내부 그리고 ‘려명거리’의 모습입니다.
최근 건설된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에는 고급 아파트들이 주를 이룹니다.
이 아파트들의 우선 입주자는 이 지역이 개발되기 전 살고 있던 주민들
그리고 대부분 김일성 대학과 김책공대의 교원들입니다.
이들 아파트의 평수는 남한으로 말할 것 같으면 실평수 100평 정도로 보였습니다.
제가 들어가 본 아파트는 김책공대 연구원의 집이었습니다.
교수도 아닌 연구원에게 큰 아파트를 배정한 이유는 그가 노부모를 모시고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파트의 내부
그러나 저는 북한의 과학 기술 발전이 단순히 그들에 대한 대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로 그들의 정신적 무장입니다. 저와 대화를 나눈 아파트 주인인 연구원은
'자신들이 하는 공부가 조국과 민족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뉴욕 타임즈>는 이 점을 간파할 수 없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위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신은미 선생님께 있습니다.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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