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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진해군항제 여좌천 벚꽃이 주는 힐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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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하면 진해, 진해벚꽃을 구경하려면 3곳을 꼭 들러야 한다.
첫째는 경화역이고, 둘째는 해군사관학교 그리고 마지막이 여좌천이다.
내가 진해를 찾을 때 꼭 이 코스로 여행을 한다.
이유가 있다.
일단 경화역에서 벚꽃이 주는 낭만을 찾고
해군 사관학교에서 벚꽃 교정을 드라이브 하면 눈을 호강시키고
마지막 여좌천에 와서 마음을 치료한다.
여좌천은 그런 매력이 있다.
곧게 뻗어 흐르는 인위적인 작은 내이지만
주변에 심겨진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은 헝클어진 마음을 차분하게 하며 평안을 준다.
그래서 사진사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이곳 풍경을 놓치지 않고 담으려고 애를 쓴다.
아쉽게도 난 한 낮에 잠시 이곳을 거닐며 그 정취를 담았다.
벚꽃이 만개했을 때 와야했는데 이번에는 좀 늦었다.
많이 많이 아쉽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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