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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학춤 세계를 날다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동래학춤 세계를 날다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3. 2. 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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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학춤,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서 선보인 동래학춤


부산의 자랑인 무형문화제 동래학춤, 난 예전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식전 공연에서 아주 귀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바로 동래학춤. 조명이 꺼진 후 파란 조명이 새벽을 나타내는 듯한 분위기를 펼치자 하얀 도포를 입은 선비 하나가 우아한 춤사위를 펼치며 무대 위로 올랐다. 이어 하나 둘 나타나는 학의 자태를 한 춤꾼들의 자태에 청중들은 숨죽인 채 그들의 춤사위에 넋을 놓았다. 

동래학춤은 동래지방에서 추어지는 학의 동작을 표현한 춤이다. 구전에 의하면 동래의 남서편(연산리)에는 많은 황새가 떼를 지어 서식하였고, 예부터 춤의 고장으로 이름난 동래고을의 주민들이 맑고 우아한 학의 움직임을 소박한 민속적인 춤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검정갓과 흰 도포자락의 움직임이 학을 연상케 하며, 춤사위에서 풍기는 청초하고 우아한 멋이 이 춤의 특색인데, 이 향토의 춤이 전세계인들의 마음에 훨훨 그 아름다운 자태를 펼쳐낸 것이다. 


동래학춤_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흰 도포를 입은 선비가 마치 학처럼 훨훨 날고 있다.


동래학춤_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서양인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정적인 리듬감


동래학춤_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움직이지 않는 듯 하지만 어깨를 들썩이는 작은 움직임


동래학춤-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그러다 하늘로 솟구치는 한 마리 학의 힘찬 비상



고요하면서도 공간을 사로잡는 힘, 너울거리는 도포자락 속에 여유있게 삶을 누리는 여유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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