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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양산 남부시장 2층에 있는 청년몰 요즘 경기는 어떨까? 본문
양산에서 제일 큰 재래시장인 남부시장, 재래시장이지만 현대식으로 탈바꿈 된 시장이기도 하다.
기자도 이 남부시장을 종종 들러 쇼핑을 즐긴다.
특히 이번에 나온 재난지원카드를 쓸 수 있는 최적의 쇼핑몰이기도 하고..
여기 남부시장 2층에 청년몰이 있다. 청년 창업가를 위해서 양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그리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서로 손을 맞잡고 만든 쇼핑몰이다.
오늘은 이 쇼핑몰에 재난지원금이 든 카드를 들고 갔다.
그런데 이 청년몰은 시장 건물 2층에 있는데 그 입구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청년몰뿐만 아니라 이 시장을 드나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2층에도 쇼핑할 수 있는 가게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
일단 청년몰이 성공하려면 여기에 청년몰이 있고 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표지를 좀 더 잘 보이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그래도 오늘은 청년몰로 올라가려고 마음 먹고 왔기 때문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찾아 올라왔다.
1층과는 달리 2층은 조금 세련된 느낌..
청년들이 운영할만한 그런 아이템을 가진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그리고 청년몰 골목을 지나면 원래 이곳에서 자리 잡고 있던 가게들이 있다.
뭐랄까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그런 느낌
골목 하나를 두고 시간여행을 하는 그런 기분이다.
아쉽게도 한산하다. 간간이 손님들이 보이긴 하는데 ..
2층이 생각보다 넓었다. 한바퀴 다 도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옷 수선집도 있고, 의상실도 있고, 한복점도 있고, 또 청년몰도 있다.
이렇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왜 여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을까?
난 마카롱을 파는 집으로 들어갔다.
난 마카롱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와 딸들이 엄청 좋아하기에
오랜만에 우리집 여자들에게 점수도 좀 딸 겸 마카롱을 선택했다.
마카롱 종류도 상당히 많다.
괜시리 군침 돌게 하는 비주얼이다.
이것 저것 요것 하면서 다 골라담아 봤더니 3만원정도 나온다.
결재는 재난지원금카드로 ㅎㅎ
코로나19 이전에는 그런대로 장사가 되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정말 힘들고 어려울텐데 그래도 여기 사장님 청년의 패기로 잘 견뎌내겠다고 한다.
이런 불경기에서 살아남는 것 그저 청년의 패기만으로 될까마는 그래도 해보겠다는 그 의지가 남달라 보인다.
청년 창업가 여러분 화이팅 !! 저라도 종종 들러보겠습니다.
여기 도넛가게도 있고 분식점도 있던데 조만간 맛보러 갑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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