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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한국전쟁 당시 피란학교에서 한국의 식지 않는 교육열을 체험하다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한국전쟁 당시 피란학교에서 한국의 식지 않는 교육열을 체험하다

레몬박기자 2020. 7. 15. 21:42


부산 부민동에 있는 부산임시수도기념관 뒷 뜰에 가면 

한국전쟁 당시 피란학교라는 패찰과 함께 당시 천막학교를 재현한 것이 있다. 

한국전쟁 그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학교를 열어 공부를 가르쳤던 우리 민족의 엄청난 교육열을 실감할 수 있다.

천막으로 꾸며진 임시학교, 피란학교의 모습을 보자 




부산임시수도기념관 뒷 뜰에 설치되어 있는 피란학교 



천막으로 꾸며져 있지만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 

부산엔 눈이 잘 내리지 않으니 비만 피할 수 있으면 공부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학교 정면의 모습 태극기를 가운데 두고 멸공과 애국이라는 글씨가 인상적이다. 



천막이긴 해도 통풍이 잘 되어 여름에도 꽤 시원했을 것 같다.  




동요에 나오는 학교종은 아니지만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이런 걸 보면 우리 민족의 교육열은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전쟁의 위중한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과 또 공부해야겠다는 마음 

이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을 본받자고 여러차례 이야기했는데 

당시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아니라 교육열을 말한 것이었다. 

한국이 이렇게 성장한 것은 다름 아닌 높은 교육열과 학력이 바탕에 있다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by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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