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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미국여행 다시 가고 싶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면사포 폭포 본문
이제 슬슬 위드코로나 내지 코로나 시대의 종식이 가까워오는 것 같다.
미국은 코로나 팬대믹의 종식을 선언하였고, 외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다시 외국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난 미국 여행을 다시 하고 싶다.
미국은 2010년 여름에 1달간 머물면서 이곳 저곳을 여행했는데
어떤 곳은 다시 찾아 좀 더 머물고 싶은 곳이 많다.
그 때는 사실 여행에 대한 제대로된 정보가 없어서 여행사를 통해 쓱 훑어본 곳이 많았는데
이제는 좀 더 여행 다운 여행을 하고 싶은 것이다.
미국여행, 내가 다시 가고 싶은 곳 1위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요세미티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에 있으며,
1984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요세미티라는 이름의 기원은 미워크부족 언어로 '살인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마리포사 대대에 의해 쫓겨난 배신자 부족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아와니라 불렸으며 '큰 입'이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전 요세미티를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대부분이 사진을 찍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위 사진이다. 우리도 가는 길에 관광가이드가 차를 이곳에 세워두곤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줬다.
여기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내려다보면 정말 끝없이 펼쳐져 있는 세콰이어 나무숲이 눈에 들어온다.
제크와 콩나무에 나오는 그 큰 나무처럼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는 자이언트 세콰이어
보통 1500-3000년을 살아가며 나무가 너무 단단해서 산불이 나도 거의 상처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불에 그슬려야 단단한 껍질이 깨져 씨앗이 뿌리를 내린다고 하니 자연의 세계는 정말 신비롭다.
자 이제 요세미티 계곡으로 들어가보자.
계곡으로 들어가는 동안 보게 되는 풍경들.. 정말 입이 쩍 벌어진다.
아쉬운 것은 계곡에 들어가서 요세미티공원을 둘러보는데 2시간 가량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이 계곡이 자랑하는 아주 긴 폭포 면사포 폭포라고도 하는 요세미티 폭포를 관람하는데
시간을 대부분 할애한다.
폭포의 줄기가 그리 넓지 않지만 높이는 엄청나다.
바람이 좀 심하게 불면 폭포줄기가 마치 면사포가 날리는 것 같은 모양이라고
면사포 폭포라고 부른다고 한다.
좀 더 가까이 가보자.
멀리서는 가늘게 보였던 폭포 줄기인데 가까이 가보면 생각보다 크다.
우리나라에서 크다고 하는 폭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
이 밑에서 폭포 소리 들으며 큰 바위에 누워 있으면 정말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냥 무념무상.. 시간 제약만 없으면 더 오래 있고 싶었는데 아쉽게 나와야했다.
그리고 폭포 아래도 찍었어야 했는데.. 미처 그 생각을 못하고 나와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텐트를 가지고 가서 야영을 해보고 싶다.
저 울창한 자이언트세콰이어 숲에서 하룻밤 자고 나면 만병이 다 사라질 것 같다.
자이언트세콰이어 숲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가 내 폐와 내 몸의 모든 불순물을 다 몰아내고
신선한 생명력으로 새로워지지 않을지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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