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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민주당 지지자들 "박지현을 징계하라" 네 가지 이유

레몬박기자 2022. 6. 23. 20:37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지현의 징계를 요구하며 더이상 분노를 참지 않고 일어섰다. 

오늘(2022.6.23)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지현 해당행위에 따른 징계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현 징계 요구 권리당원 온라인 서명 총 3만5천여명 참여분 중  2500부를 민주당 중앙당 전달하였다.

 

아래는 '박지현 징계요구' 기자회견 전문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하 공동비대위원장)은 대선 패배로 인한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힘써야 하는 주요 직책이었다. 당 내부를 단합하고 민주당의 지향성을 제대로 인지하여 국민에게 전달해야 하는 막중한 위치이다. 당의 지도부로써 의사 결정권을 갖고 당의 방향키를 쥐고 있는 무거운 자리이므로 항상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자신의 권한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당에 소란을 일으켰다. 그렇게 임기 내내 민주당 내부를 흔드는 행보와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당원들의 공분을 샀다.

첫째, 당론을 무시했다. 

지선 기간에 통과되었던 민주당의 ‘검찰 정상화’법안은 당론으로 채택되었으며, 그 과정에는 당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원들의 설득이 있었다. 검찰개혁은 역대 민주당 대통령들과 당원들의 숙원이었으므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했다. 그러나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에 대해 ‘검수완박’, 즉 박탈이라는 단어를 고집하며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당을 대표하는 자가 당론을 무시한 것이다.

검찰을 개혁하고자 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무분별한 수사로 멸문지화 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 또한 검찰 공화국이라는 고통이 더해져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 감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박지현 당시 공동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자 야당의 대표로서 검찰 정상화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더욱 강조하고 바르게 전달해야했다. 또한 당심을 민심으로, 거리를 좁혀야 하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조국 사태’라고 언급했다. 그 결과 아직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본인이 또 다시 사과하여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무너뜨리고 민주당의 대다수 당원과 지지자들을 지치게 했다.

둘째, 당원들을 무시하고 폄훼했다.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의견을 전달했을 때 이를 묵살했다. 그에 더해 민주당의 당원들을 폭력적, 극성 팬덤과 강성 지지자로 낙인찍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2030 여성 청년 당원들의 신상을 알아내고 이를 악용하여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본인의 폭력적 팬덤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실제 성희롱까지 당하고 있고, 그 증거가 충분히 있음에도 외면하고 있다. 여성 인권을 외치며 당의 소중한 자산을 본인이 직접 말한 ‘증거도 없는’ 정보로 공격하면서 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증거를 갖춘 당원들은 외면하는가? 본인의 팬덤과는 소통하면서 왜 당원들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소통을 하지 않는가? 당을 혁신하겠다며 본인을 믿어달라 하지만 선택적 소통을 하는 사람을 어느 누가 혁신하리라 믿어주겠는가?

 셋째, 지선 패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은 지방선거 기간 내내 중요한 시기마다 당의 분란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중도층, 일반 시민, 심지어 당원들까지도 민주당에 실망하도록 만들었다. 그것이 지방선거 패배의 결과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선거의 패배를 인정하고 스스로 반성하겠다며 공동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난지가 언제인가! 제대로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로 민주당 후보를 대신해 사과하고 축제 분위기여야 할 개소식에서 타 후보의 사과를 하며 초상집 분위기로 만들었다. 그 뿐 아니라 지역에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노력하여 분위기를 끌어올리면 어김없이 방문해 사과함으로써 찬물을 끼얹었다. 지선 기간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믿고 뽑아달라’며 자기 정치를 했다. 후보들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비대위원장인 자신’을 홍보했다. 내부에서 일어난 갈등을 모두 SNS에 올려 속보와 기사를 통해 중계했다. 그로 인해 당원 및 지지자들은 지선에 집중하지 못했고 무기력에 빠져 지지를 호소하지 못했다. 당원들을 폄훼하는 발언으로 상처 입은 지지자들은 결국 투표장에 나가지 않았다. 그 결과 민주당은 여당의 실책으로 중도층의 표심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지지층의 표심을 잃어 이번 지선에서 패배했다.

넷째, 근거 없는 내용으로 당의 자산을 공격했다.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은 대선 기간 합당이라는 무거운 결정을 내려 민주당의 선거를 돕고 그 이후 당심을 읽고 검찰 정상화 법안 통과에 앞장섰던 최강욱 의원을 공격했다. 지선 기간 상대 당의 당대표의 심각한 성비위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당을 공격하기보다 내부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의원을 공격한 것이다. 심지어 그 내용 또한 아무런 증거가 없는 누군가의 주장이다. 심지어 본인은 녹취록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다’와 ‘치다’의 동사도 구별하지 못하고 ‘초등학교 때 책상 밑에 숨어서 하던 놀이’를 ‘성 행위’로 둔갑시켜 성희롱이라 문제 삼는다. 심지어 본인이 하지 않았음에도 ‘그걸 오해해서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사과하겠다’한 최강욱 의원을 ‘사과했으니 인정한 걸로 간주하겠다’라며 낙인찍었다. 지선 기간 내내 징계를 내리겠다고 공언했으며 결국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물러난 지금, 최강욱 의원은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어느 누가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징계 사유이고 당사자인 의원도 피해를 받지 않았다고 하는 상황에서 이를 문제 삼으며 당의 혁신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본인의 발언에 대해 문제삼는 민주당 당원들을 폭력적 팬덤, 강성 지지자 심지어는 ‘좌표부대’라 칭하며 폄훼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초선의원들이 모여 공부하고 의정활동에 서로 도움을 주는 ‘처럼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강성 지지자들의 팬심으로 얼룩진 단체라며 폄훼했다. 이는 ‘일하는 민주당’을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당원들과 소통하는‘처럼회’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당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며 민주당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행동이다. 당원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는 의원들에게 응원하고 후원하고 지지를 보내는 것이 어떻게 폭력적인 ‘팬덤’이며 ‘강성’지지자란 말인가! 그러는 본인은 스스로가 민주당을 위해서 소통하고 당원들을 아우르려고 했던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본인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2030, 비난하는 사람은 50대 이상’이라며 2030 당원들이 본인을 규탄하는 것도 무시하고 민주당에서 세대 갈라치기를 하지 않았는가? 심지어 그들 대부분은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의 ‘폭력적 팬덤’에게 피해를 입고 그에게 소통을 요구했으나 모두 무시당한 사람들이었다. 심지어 그 집회에서조차 그의 ‘강성 지지자’들에게  찍히고 조롱당했다. 박지현과 민주당은 더 이상 ‘건전한 지지’를 보내는 소중한 당원들을 폄훼하지 말고 그나마 당원들이 민주당에 마음을 줄 수 있는 당의 소중한 자산들을 잃지 말라.

 

박지현과 이준석


이러한 네 가지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의 당원과 국민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공동비대위원장으로써 당을 대표하는 막중한 위치에서 당론을 무시하고 그 당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던 당원들과 의원들을 무시한 박지현을 징계하라!

2. 소통을 요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묵살할 뿐 아니라 당원들을 ‘폭력적 팬덤’과 ‘강성 지지자’로 낙인찍고 정작 본인의 폭력적 팬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원들은 무시해 당원들을 힘들게 하는 박지현을 징게하라!

3. 지방선거 내내 ‘자기 정치’를 하고 당에 분란을 일으켜 그 소란을 중계해 기존 민주당 지지층들의 투표 의지를 꺾어 패배를 야기하고, 스스로 지선 패배의 책임을 인정하며 물러났음에도 반성 없이 다시 분열을 조장하는 박지현에게 비대위는 강력한 징계 절차를 마련하라!

4. 근거 없는 내용으로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최강욱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징계를 내리겠다 공언하고 ‘일하는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처럼회를 해체하라는 식의 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박지현에게 비대위는 강력한 징계 절차를 마련하라!

 

빅지현과 이광재, 최근 시사유투브 송작가TV에서 이광재의 친구가 박지현의 아빠이며 박지현이 아빠찬스를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작가TV는 시사평론가인 이동형이 제기한 것이라고 밝힌다.

 

 

5. 당규 제7호 윤리심판원 규정 제20조 제1항(징계청원)과 제32조 제1항(비상징계)에 의거하여 중앙당 윤리심판원 및 비상대책위원회에 박지현의 해당행위 징계청원을 제출한다.

 

- 당규 제7호 제20조 제1항(징계청원)은 다음과 같다. 입당 후 6개월이 지난 당원은 윤리규범 위반 및 이 규정 제15조의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는 다른 당원에 대하여 징계를 청원할 수 있다.

- 당규 제7호 제32조 제1항(비상징계)는 다음과 같다. 당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

6. 상기 내용에 따른 요구안에 대해 수신 후 7월 7일 전까지 반드시 과정과 내용을 밭갈이운동본부 김학현 대표에게 회신하고 이를 국민과 당원에게 보고하라.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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