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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경주 힐링캠프 오페라 하우스 글램핑 후기 본문
여름 휴가
한적한 산 속에서 하룻 밤 지내고 싶어
아내와 함께 경주 힐링캠프에 예약했습니다.
이전에 여기 오페라 하우스에서 하루 묵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 다시 오페라 하우스로 예약했습니다.
경주 힐링캠프장이 있는 경주 산내면 다봉산의 풍경
여기 찾아오기는 쉬우면서도 좀 어렵다.
하여간 네비게이션이 가자는대로 가면 이곳 힐링캠프에 도착합니다.
경주힐링캠프장에는 여러 종류의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펜션형태도 있고, 아래 사진처럼 텐트형으로 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가 묶을 오페라 하우스
텐트 모양이 오페라 하우스랑 비슷하다고 해서 붙인 이름
침실에는 킹 사이즈 침대가 두 개 있고, 냉온 다 되는 벽걸이 에어컨이 있습니다.
여름인데도 깊은 산중이라 그런지 좀 추워서 에어컨보다는 온풍 쪽으로 해서 자기도 합니다.
이 깊은 산중에 와이파이가 아주 빵빵하게 터집니다.
그리고 테라스라고 해야 하나.. 밖에는 음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기와 후라이팬, 냄비, 수저가 준비되어 있고,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 그릴도 있습니다.
여기 올 땐 고기와 먹을 거리, 그리고 음료와 갈아 입을 옷, 세면도구, 타월 정도를 준비해 오면 됩니다.
이곳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했던 점
바로 샤워와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이렇게 야외 화장실 겸 샤워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자다가 오줌 마려워 화장실 갈려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더군요.
아쉽게도 전자렌지는 여기 계수대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밥이나 뎁혀 먹을 음식은 여기 계수대로 와야 하고
또 설거지를 하려면 여기 계수대로 와야 합니다.
계수대는 캠프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쓰레기 분기수거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간단하게 산책할 코스도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연못과 건너는 나무 다리도 있구요.
아내랑 손잡고 새벽 공기 마시며 산책하는 거 정말 좋더군요.
올해 어린이 놀이터와 수영장도 있습니다.
여기 수영장은 정말 인기 만점입니다.
밤입니다.
산 속이라 밤이 일찍 찾아옵니다.
이 밤에 무얼할까요?
일단 식사준비를 합니다.
가져온 돼지고기로 숯불구이를 합니다. 엄청 맛있습니다.
하여간 산에서 이렇게 구워 먹으면 무조건 맛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난 뒤에는 이제 불멍 타임
이렇게 산 속의 밤은 깊어 가고
우리 부부 침대 하나씩 차지하곤 아주 깊은 잠을 청합니다.
이 깊은 숲속에서 자고 나면
내일 아침은 얼마나 상쾌할까요?
by 레몬박기자
경주힐링캠프 :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감산리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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