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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울산 간절곶 넓은 초원 아래 풍차와 카페 그리고 동해바다의 풍경 본문
2023년 5월,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봄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을 찾았다.
간절곶 바로 곁에 있는 회센터에서 점심을 먹고
아름다운 간절곶의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드림하우스였지만
지금은 카페 영업도 하지 않고 그저 빈집으로 있다해서
들어가길 포기하고 해변으로 나왔다.
저기 파란지붕을 한 풍차가 돌고 있다.
그리고 그 곁엔 카페가 있는 건물이 손님을 반긴다.
해안을 따라 시원하게 뻗은 길
역시 간절곶의 풍경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풍차 가까이 가서 기념촬영도 하고
그 곁 숲쪽의 그늘 속에 잠시 몸을 숨긴다.
코끼리도 반기고 애니매이션에서 보던 캐릭터들이 노니는 모습이 정겹다.
그리고 이색적인 포토존
붉은 심장 속에서 사랑하는 들어가고
파란 동해바다를 보는 중년들의 뒷모습이 이채롭다.
그리고 다시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보자.
서생등대와 그 옆에 카리브 레스토랑이 있다.
요즘은 저기서 국수를 판다고 한다.
예전 소망우체통 곁에 있던 기념석과 어부의힘 조형물은 위쪽으로 옮겨져 있고
간절곶에 해가 뜨지 않으면 한반도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는
돌고래 조형물은 사라지고 없다.
언제와도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초록색 초원과 소나무 숲
80년대 교회에서 이곳에 소풍을 많이 왔었다.
그 때 저 숲에 돗자리를 깔고 점심도 먹고 게임도 하며 즐겁게 놀았던 추억이 서린 곳이다.
등대 뒷편으로 오니 예전에 보지 못했던 캐릭터를 많이 놓여 있다.
아이들이 부모 손에 끌려 여기서 꽃반지도 만들고
비눗방울을 날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간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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