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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양산 남부시장 장날 재래시장의 풍경 본문
경남 양산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남부시장
상주하는 가게들이 늘 영업을 하는 상설시장이지만
5일에 한 번씩 장날이 열립니다.
장이 열린 양산 남부시장의 장날 풍경은 어떨까?
양산 남부시장은 비가 와도 장보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붕이 있는 개량형 시장이며,
삼층 주차장 건물이 있어 시장보기 편리한 시장이다.
재래시장답게 시장 빵집과 떡집 그리고 각종 음식을 파는 곳이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날이 되면 시장 건물 밖에도 수많은 상인들이 천막에 진열대를 만들어 판매한다.
코로나 전에는 장날이 되면 이 일대로 차를 몰고 오기 힘들 정도로 붐볐지만
코로나 때문에 장날에 시장을 찾는 사람이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습니다.
최근에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하나 보이는데
그건 족발집 사장이 젊은 사람들로 바뀌었다는 것.
가판대에 족발을 다듬는 퍼포먼스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네요.
남부시장이 다른 시장과 다른 것 중 하나는
이렇게 길을 따라 시장이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살짝 안으로 들어서면 건물 내 시장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여긴 또 길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있습니다.
장날은 그저 시장을 돌아다니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나도 모르게 이것 저것 줏어 먹다 보니 지갑이 비어가는 줄도 몰랐네요.
내 손엔 무얼 샀는지 검은 비닐 봉지가 여러개 들려있습니다. 그려 ..
아무래도 집에 들어가면 마눌님에게 바가지 좀 긁힐 것 같습니다.
* 위 사진은 2022년 11월 21일에 촬영한 것입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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