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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사연

이 비 그치면

레몬박기자 2009. 10. 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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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 그치면 / 고란초

이 비 그치면
저 푸른 들녘이 구름되어 오겠다.
긴 태양을 닮은 고추밭에서
바람에 실려 바람에 실려
님이 되어 오겠다.
안개 속을 헤집고 송송히 피어나는
자색 무궁화 같이
한 시름 살다가 금방 이을어 버리고 마는
애틋한 꿈과 같이
이 비 따라 흐르던 나의 소리도
부운 물결 따라 어디론가 훠얼훨~



폭우가 쏟아지는 날 금정산을 올랐습니다. 평소에는 골만패인 계곡인데 저리 빗물로 채워지니 절경을 이루더군요. 비개인 날 다시 올라보니 그저 메마른 척박한 돌들만 무성하더이다. 오늘 아침은 억수같이 비가 내리던 금정산의 그날이 그리워지네요.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 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시편84편5-7저)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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