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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사연

낙타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09. 10.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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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1990년 3월 인민혁명당중앙위원회 제8차 총회에서 헌법을 수정하여 복수정당제를 체택하고, 1992년 1월에는 대통령중심제의 중립·비동맹국가로 전환하였다. 1993년 6월 몽골 최초의 민선대통령선거가 실시되어 인민혁명당의푼살마긴 오치르바트(Punsalmaagyn Ochirbat)가 당선되었지만, 1996년 총선에서는 야당인 민주연합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인민 혁명당의 75년 통치를 종식시켰다. 그러나 1997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인민혁명당의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2000년 7월 총선에서 인민혁명당이 76석 가운데 7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 2000년 12월에는 의원내각제적 성격을 강화하였고, N.바가반디는 재선에 성공하였지만 삼선에는 실패했고, 2006년 몽골 대통령인 남바린 엥흐바야르(Nambaryn Enkhbayar)는 국민들의 여망에 따라 민주주의로 체제의 모습을 바꾸었다.

이렇듯 몽골의 현대사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숨가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민주주의가 실시된지 이제 20년이 다가오면서 국민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변화를 몸으로 체득해야만 했다. 차를 타고 가다 수도 울란바타르가 가까이 오면 일단 하늘색부터 다른다. 공업화된 다른 나라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도시가 현대화되어가는 홍역을 그들도 고스란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몽골 테를지의 산능성이에서 저 멀리 도시화되어가는 지금의 몽골의 모습을 보며 낙타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지금은 묶여 있지만 그 야성을 숨긴채 하늘 높이 도약할 준비를 갖춘 한마리의 독수리처럼, 그 옛날 초원을 가로질러 세계를 질주하던 징기스칸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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