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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인순이 거위의 꿈 본문
인순이가 부르는 거위의 꿈, 함께하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정부가 내건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건만, 우리 나라의 복지정책은 날이 갈수록 뒤쳐지고 있는 느낌이다. 좀 이루어지고 있나 싶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있고, 말은 번드르한데 실제 장애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것은 별로 없다고 한다. 참 부끄러운 것은 아직 장애인들의 주거권 마저 제대로된 정책을 만들지 못해 많은 이들이 집이 없는 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점이다.
시작장애인 이상현씨의 하모니카 연주
(사진은 작년 MBC부산방송국 주최로 열린
장애인을 위한 콘서트의 한 장면)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된 MBC 장애인을 위한 콘서트
현 정부 들어서는 더욱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잘 살 수 있는 사람과 돌보아야만 자립하거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에 대한 정책과 돌봄은 달라야하는데, 인권에서는 불평등을 외치고, 생존에서는 평등을 외치니 이거야말로 거꾸로 가로 있는 것이 아닌가?
성경에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이라고 하였으며, 그들의 탄원을 기꺼이 들어주시는 하나님이기에 그들을 서럽게 하거나 소홀하게 대하지 못하도록 법령화하고 있다. 여기서 고아와 과부는 당시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소외계층을 통칭하는 말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본다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을 소외시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무시하는 처사로까지 받아들이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마지막 심판 때에 사람들의 행위가 별볼일 없는 소자 한 사람을 예수님처럼 돌보고 사랑하는 자들에게 천국의 시민이 될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장애인을 위한 콘서트에 출연한 아이들 가수들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얼었던 일들이 하나씩 해결되어가기를 꿈꾸어본다.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간절히 기대한다. 오늘따라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이 더욱 생각이 난다.
거위의 꿈을 부르는 인순이와 이상현씨의 하모니카 연주, 그리고 함께하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거위의 꿈을 부르는 인순이와 이상현씨의 하모니카 연주, 그리고 함께하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인순이 옆에서 수화로 백코러스를 하고 있다)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 날을 함께해요..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앞에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 날을..함께해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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