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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주립대학교와 프랑스전대표선수 티에리앙리의 인연 본문

외국여행

몽클레어주립대학교와 프랑스전대표선수 티에리앙리의 인연

레몬박기자 2010. 9. 10. 05:30


몽클레어주립대학에 관한 기사를 검색하다보니 난데 없이 전프랑스국가대표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크인 티에리앙리 선수 이름이 나오더군요. 뭔가 싶어 기사를 읽어봤더니 이런 티에리앙리가 바르셀로나에서 이곳 미국의 뉴욕레드불스팀으로 이적했다네요. 기사 제목들 대부분이 황제의 굴욕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도리어 미국에 먼저 와 있던 베컴이 미국프로축구(MLS)의 수준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했고, 트레제게도 앙리 따라 미국갈까 고민한다고 합니다. 언론에서와는 달리 앙리 자신은 미국에 온 것을 굉장히 기쁘다고 하였구요. 기사 내용을 발췌해보았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한 티에리 앙리(33)가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만족감을 피력했다. 앙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몽클레어 주립대학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팀 동료들과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마친 뒤 앙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곳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일들을 했지만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팀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앙리와 한솥밥을 먹게 된 선수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기사처럼 티에리 앙리가 미국에 진출하여 첫 인터뷰를 하고 이적한 팀 선수들과 첫 연습을 한 곳이 바로 이곳 몽클레어 대학의 운동장이었답니다. 이날이 올해 7월 17일입니다. 제가 미국에 간 날이 20일이거든요. 이런 줄도 모르고 전 그냥 몽클레어 대학을 방문했답니다. 학교에 잔디 구장이 있었는데, 그 날 정말 무더웠지만 그래도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이 있어, 몽클레어대학교도 축구부가 굉장히 열심히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설마 그 날 제가 본 선수들이 뉴욕레드불스는 아니었겠죠.




이 날 구름이 정말 멋졌습니다. 코발트 색의 하늘에 펼쳐지는 구름의 향연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몽클레어주립대학은 지금 공사 중입니다. 학교를 굉장한 규모로 증축하고 있더군요. 기숙사부터 제가 그냥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넓다 싶은 그런 규모였습니다. 학교 건물이 상당히 특징이 있어 여러모로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이 학교의 특징 중 하나는 교정에 초등학생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어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 강의실에도 우리나라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에 하는 센터학습 같은 그런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 외곽으로는 기차길이 있고, 또 학교만해도 두 개의 역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차를 타면 뉴욕 맨하탄까지 30분 정도 걸립니다. 가격은 8달러였던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에 미국의 기차에 관해 알려드릴께요. 아래 사진은 학교 내 치안센터입니다. 여기서 근무하는 치안요원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모두 권총을 차고 있었습니다. 좀 무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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