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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트럼프 통역사 이연향 국장, 유리천장을 뚫고 세계를 향한 위대한 도전 본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옆에서 능숙하게 한국어를 통역하던 한 여성의 모습, 기억하시나요?
바로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국장입니다. 그녀는 뛰어난 통역 실력으로 '트럼프 옆 통역사'라는 별명과 함께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그런데 이분이 사실 평범한 삶을 거부하고 차별을 기회로 삼아 스스로를 성장시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자라서 안 돼'라는 벽에 부딪히다
이연향 국장의 이야기는 평범한 여대생의 꿈에서 시작합니다.
그녀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재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진짜 꿈은 따로 있었죠. 바로 방송국 PD였습니다.
졸업 후, 그녀는 PD가 되기 위해 동양방송(TBC)에 입사 원서를 제출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자는 PD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원서조차 받지 못했죠. 그녀의 꿈은 경비실 문턱에서 좌절되었습니다. 대신 아나운서 지원서를 건네받았지만, 그녀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 서른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꿈이 꺾인 후, 이연향 국장은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아 평범한 주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늘 아쉬움이 남아 있었죠. 그러던 중 친구의 권유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됩니다.
바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한 것입니다.
그때 그녀의 나이는 무려 서른세 살. 동기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았고, 이미 두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남들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그녀는 다시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영어책을 탐독하며 쌓아놓았던 기본기가 이때 빛을 발했습니다.

한국의 차별이 그녀를 미국으로 이끌다
이연향 국장의 뛰어난 실력은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1996년, 그녀는 미국 몬트레이 통역번역대학원의 교수로 부임하며 아이들과 함께 다시 미국으로 향했죠.
그러던 중 또 한 번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1998년, 한국으로 돌아오려던 그녀는 '엄마를 따라 해외에 나간 자녀는 특례입학 자격이 없다'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빠'를 따라간 자녀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명백한 여성 차별이었습니다.
이연향 국장은 "여성 차별이 이렇게 심한 나라에서 딸을 키울 수 없다"는 생각에 결국 미국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 겪었던 뼈아픈 차별이 그녀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끈 셈입니다.
이민 1.5세대인 그녀가 미국에서 고위 공무원으로 성공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오직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진인사대천명' 끊임없는 자기개발
이연향 국장은 쉬지 않고 자신을 단련했습니다.
국무부에서 근무하던 중에도 틈틈이 공부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죠.
이처럼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며 차별을 기회로 바꿨습니다.

이연향 국장은 제자들에게 늘 이렇게 말합니다.
"외교 언어에는 Yes나 No가 없고 그 사이 어딘가가 있을 뿐. 그 의미를 정확히 알리려면 단어와 뉘앙스가 중요하다."
단순히 영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뉘앙스'를 이해해야 진정한 실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통역관 이연향 국장, 그녀는 차별을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겪었던 차별은 그녀를 쫓아내는 결과를 낳았지만, 역설적으로 그녀가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장애물은 당신을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얼마나 그 목표를 원하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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