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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스모그로 가득 찬 부산의 아침, 숨이 막히다 본문
대기오염과 스모그, 스모그로 가득찬 숨막히는 부산의 아침
3.3일자 한겨레신문은 부산 등 남부지역에 대한 환경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내용의 골자는 전국의 주요도시의 공기질은 계속해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리고 부산 대기오염의 주범은 황사와 자동차 배기 가스라고 하는 보고가 최근에 있었다.
다음은 한겨레 신문의 전문이다. ----------------------------
환경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초적 요소인 물과 공기의 질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어떻게 변화했을까? 낙동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의 수질이 악화하면서 부산과 대구 등 남부 지역 주민 사이에 안전한 식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이는 지속된 가뭄에 따라 하천의 유량이 감소한 탓으로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물과 더불어 국민들이 숨 쉬는 공기의 질까지 대부분 나빠졌다. 환경부 환경지식포털(ekp.me.go.kr/ekc/) 웹사이트에 공개된 가장 최근의 대기환경 통계자료(2008년 10월 대기환경월보)를 보면 지난해 10월의 전국 주요 도시 공기질은 1년 전에 비해 대체로 악화됐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대도시와 수원, 안양, 성남, 부천, 안산 등 경기도 5대 도시 평균 미세먼지 오염도는 49~67㎍/㎥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월평균 오존 오염도도 0.015~0.027ppm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모두 1년 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전 인구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의 경우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수치도 1년 전에 비해 모두 증가하거나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
대기오염도와 같은 환경오염도를 결정짓는 환경 정책들이 효과를 나타내는 데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수도권의 대기오염 악화 원인을 새 정부의 정책 변화로 돌리는 것은 무리다. 문제는 새 정부가 발표하고 추진하는 정책들로 미루어 수도권의 대기오염이 앞으로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수도권의 소규모 사업장들에 대한 대기오염 총량관리 대상 제외,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공장 설립 제한 완화, 그린벨트 해제 등의 조처는 결국 수도권의 공기질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환경부가 광역상수원 20㎞(지방상수원 10㎞) 이내와 취수장 15㎞ 이내에는 공장을 시설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완화해 취수장 7㎞ 이내만 아니면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식수원에 대한 위협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작년 봄 날 아침에 금정산에 올라 부산의 아침을 담았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경악할 장면을 목격했다. 혹시나 이 날따라 그런가 싶어 며칠 후 다시 올라보았지만 결과는 매한가지 였다. 그리고 몇 달 후 또 올라보았더니 아래 사진과 별 다름이 없었다. 아래 광경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운무나 안개가 도시를 덮었는가 했는데, 그날은 해가 쨍쨍 내리쬐는 맑은 날이었다. 바로 스모그였다. 이런 곳에서 우리가 숨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숨 좀 쉬자. 그런데 우리 사는 세상은 숨 쉬기도 힘든 곳임을 잊고 있는 듯하다.
스모그에 덮혀 있는 부산의 아침 @2007년 11월 촬영
2007년 11월에 촬영한 부산의 아침
스모그에 덮혀 있는 부산 2007년
스모그에 덮혀 있는 부산 서면 방면
우리가 여기서 숨쉬고 살고 있다니
스모그에 덮혀 있는 부산 동래구 방면
스모그와 빽빽한 아파트 촌, 어떤 이는 미래의 도시를 보는 것 같다고 하는데 ..
이런 대기 오염에 나도 한 몫 하며 살아왔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아름다운 부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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