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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남선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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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인터스텔라 시간을 휘게 만드는 관람비 안 아까운 영화
인터스텔라 관람 후기 러닝타임 3시간. 평일 저녁이나 주말 낮에는 아무리 해도 그 시간을 못 뺄 것 같아서 새벽에 봤다. 새벽 4시에 끝나는 데도 사람이 꽉 찼다. 내 인생 최악의 영화는 트랜스 포머 4탄인데(일명 '사라진 재미') 놀란의 인터스텔라는 정말 '시간을 휘게' 만들었는지 3시간동안 정신 없이 빠져들었다. - 일단 영상이 좋다(어마어마한 황사장면은 사람들을 3초만에 환경운동에 뛰어들게 할 만) - 가족 어쩌고하는 헐리웃 문법에 질색인데도 눈물이 줄줄 흘렀다. -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여운이 남는 몇 장면이 있다. - 물리학자들의 찬사+영화 보는 콧대 낮음에도 결말이 좀 급작스러웠다(아, 제발 그건 아니길 바라....고 있었는데 그대로 되더라) - 관람비 안 아깝다. 확실하게 킬타임 된다..
생활의 지혜
2014. 11. 11.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