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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당신을기억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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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60대 남자가 기억하는 축구선수 유상철
아침에 일어나니 슬픈 소식이 들립니다.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어느 언론에서는 ‘하늘의 별이 된 유상철’이라며 애도하고 있습니다. 유상철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국민을 열광시킵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히바우두(브라질), 미하엘 발라크(독일) 등과 대회 올스타 미드필더 부문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2002 한일월드컵은 제게는 생애 가장 큰 축복중의 하나입니다. 한국 경기가 끝나면 밤을 새워가며 관전평을 쓸 정도였으니까요. 다음 글도 당시 제가 쓴 관전평 중의 하나입니다. 이을용 선수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온 국민이 그를 비난할 때 저는 그를 격려하는 글을 썼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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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8.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