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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배터리파크 (3)
공감과 파장
자유의 여신상을 제대로 구경하는 것은 배터리파크에서 크루즈를 타고 리버티섬으로 직접가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리버티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내부로 올라갈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저 밖에서 구경만 해야 합니다. 일단 크루즈선 티켓을 끊어야겠죠? 티켓박스가 클린턴 유새 안에 있습니다. 티켓박스를 찾느라 물어보니 좀 으슥한 성 안으로 들어가라해서 잠시 머뭇거렸던 생각이 납니다. 뉴욕에서는 어딜가나 줄을 잘 서야합니다. 여기서 티켓을 구입하는데, 티켓 종류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일반인 것이고 또 하나는 각 나라말로 자유의 여신상에 대해 설명하는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이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도 한 번 경험했기에 저는 그냥 일반티켓으로 끊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크루즈선을 타고 아래 사진에서..
배터리파크는 1812년 영국과의 전쟁 당시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진 클린턴 요새가 있던 곳입니다. 지금은 요새의 일부가 남겨져 있고, 공원으로 탈바꿈 된 것이죠. 그런데 이 클린턴 요새에는 가슴 뭉클한 사연이 있습니다. 저도 정확히 기억이나질 않아 검색을 해보아도 제대로된 이야기가 나오질 않네요. 그저 기억에 남아 있는대로 말씀드립니다. 이 요새에 영국군이 침입해왔을 때 군함을 타고 맞서던 미국함대가 침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조난자들이 생겨났는데, 이 중에는 구명조끼를 입지 못한 병사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이 군함에 함께 승선했던 군목(목사)들이 자신의 조끼를 벗어 그 병사들을 주었고, 그들은 모두 바다에서 익사하였다고 합니다. 전투가 마친 후 귀환한 병사들이 이 군목들을 기..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에 가기 위해 배터리파크로 갔습니다.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리버티섬으로 가는 것이죠. 처음에는 지하철을 타고 내려오다 그만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쳐버렸습니다. 시간을 보니 자칫 지체했다가는 마지막 유람선도 놓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급히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하여간 뉴욕에서 길을 잘모른다 싶으면 옐로캡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더군요. 물론 비용이 좀 많이 드는 게 흠이지만요. 처음에는 택시비가 엄청 부담이 되었는데 한 일주일쯤 머물다 보니 적응이되어서 도리어 어떤 때는 "싸네"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결코 싸지 않는 비용인데 말이죠. ㅎ 배터리파크, 예전 미국의 포병대대가 여기 주둔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엄청 큽니다. '배터리시티파크'라고도 하고,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