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파장

피츠버그 강정호가 성폭행사건으로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을 보도한 시카코 신문에 의하면 한 시카고 여성이 강정호를 범블(버역하면 '엉망')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6월 17일 시카코컵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강정호는 이 여성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렀고 둘은 만났습니다.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호텔 방에 들어가자 강정호가 술을 권했고, 이 술을 마신 후 15-20분 정도 정신을 잃었으며, 그 사이에 강정호가 자신에게 성폭력을 가했을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합니다. 이 여성은 경찰에 고발하기 전에 병원에서 성폭력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검사를 받았고, 이후 지난 달 (6월) 말에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강정호의 성추행 사건을 보도한 시카코 언론의 원문기사입니다. hicag..

건국대 오티 성추행 파문, 희롱체로 사과 대자보 붙인 학생회의 사과 대자보 건국대학교가 신입생 오티(OT) 성추행 사건에 이어 대자보 '사과문' 글씨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건국대에서는 지난달 OT에서 '25금 몸으로 말해요' 게임 등 성희롱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건국대 중앙운영위원회가 지난 3일 대자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는데, 게재한 대자보 사과문이 알아보기 힘든 글씨체로 도배돼 과연 사과할 의지가 있는지 그 진정성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성희롱 오티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하고 있으며, 사과문이 아닌 '희롱체'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대체 알아볼 수 없는 글씨체라 심지어 온라인상에서는 해독본이 함께 나돌고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