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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갈치시장 (7)
공감과 파장
회칼 쓰는 남자 이야기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법정스님이 문득 생각납니다. 그분이 한 말 때문입니다. 운수(雲水)처럼 살라. 구름처럼 물처럼 자유롭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살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소재는 회칼 쓰는 사나이입니다. 무섭지요. 궁금하신 분은 뒤에서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낮잠을 너무 많이 잤나봅니다. 일어나니 오후 5시30분입니다. 2시간 가까이 잤습니다. 방문을 열고 나오자 거실에서 빨래를 개고 있던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무슨 낮잠을 그리 오래 자세요.” “그러네.” 저는 갈증을 느껴 물을 벌컥벌컥 마십니다. 점심 때 쫄면을 먹었는데 양념이 짰던 모양입니다. 쫄면은 매운 게 당연합니다. 그 맛으로 먹기도 하고요. 그런데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었나봅니다. 콩나물, 오이, 양파, 당근..
주말 정말 하늘에서 비를 쏟아 붓더군요. 제 딴에는 주말 부산 여행하심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부산 당일코스로 즐기기 1편을 썼는데, 날씨를 보며 좀 좌절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두번째 코스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직 지난 포스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한 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부산 당일 코스로 즐기기 1 (자갈치시장에서 해운대로) 일단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자갈치 시장까지의 노선을 같습니다. 간략하게 살펴본다면 ◈ 부산역(KTX)도착 -> 광복동 도착(지하철 남포역) -> (걸어서) 용두산 공원 -> 식사 후 광복동, 국제시장 길 거리 쇼핑 (3시간 정도 소요)-> 자갈치 시장 ->? 여기까지 둘러보셨다면 보통 오후 3-4시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제 버스를 타시고 바로 옆에 있는 송..
부산 자갈치 시장, 듣기는 해도 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제가 사진으로 부산 자갈치 시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부산 자갈치시장은 다른 수산시장에 비해 특별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규모가 크다는 것과 싱싱한 어물을 저렴에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시장 주변에 부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들이 즐비하다는 것, 활어 뿐만 아니라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생선과 모든 수산물이 다 모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약제시장과 맞은 편에 국제시장이 연결되어 있어 완전 쇼핑의 종결자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부산 최대의 수산시장 아니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시장 자갈치시장을 사진으로 걸어보세요. 부산에 오셨다면 일단 자갈치시장을 한 번 둘러보세요. 부산의 냄새가 느껴지실 겁니다. ..
부산의 약재시장, 자갈치와 남포동 그리고 약재시장이 있는 풍경 부산 남포동은 정말 볼거리가 많다. 큰 길을 사이에 두고 아래는 영도대교와 자갈치 시장이 자리하고, 길 위에는 극장골목과 광복동 그리고 국제시장과 용두산 공원 등 부산을 제대로 알고 가려면 일단 남포동 일대를 샅샅히 뒤져봐야 한다. 그래야 아 내가 부산에 왔구나, 뭔가 가슴에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남포동 자갈치 시장은 자갈치 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자갈치 시장이라고 하는 대형 활어센터가 있는 건물이 있고, 그 옆에는 다쓰러져가는 쓰레트 지붕으로 된 공판장과 자갈치시장보다 더 큰 규모의 어류시장들 그리고 먹자 골목, 그리고 약제시장도 있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여기 약제시장은 참 유서 깊은 곳이다. 본 기자도 어릴 때 엄마..
부산하면 자갈치 시장, 부산의 대표적인 아이콘이죠. 그리고 자갈치 시장하면, 회를 싸고 맛있게 먹는 곳, 그렇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여길 찾아옵니다. 물론 부산시민들도 때가 되면 이곳에 와서 회를 맛있게 즐기고 가죠. 여기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싸고 맛있게 먹으려면 일단 다리품을 좀 팔아야 합니다. 뭐, 파는 물고기들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만 잘만 흥정하면 곁가지 음식으로 이것저것 많이 끼워줍니다. 예를 들어 산낙지라든지 해삼이나 개불 같은 것을 끼워주거든요. 어제 물어보니 잡어로 1Kg에 1만5천원이라고 하네요. 2kg에 세 명이 먹으면 적당하고, 회를 좋아하는 분들은 좀 더 드셔야 할 겁니다. 자갈치 시장에서 회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2층 초장집에서 자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상인들이 양심을 파..
부산여행, 부산의 명물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 공판장 풍경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이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엔 무엇이 있을까? 다음에 자갈치 시장에 관해 좀 더 심층적인 보도를 해보고자 합니다. 자갈치 아줌마의 구수한 사투리에 정이 담긴 모습이 떠오르는 자갈치 시장, 오늘은 자갈치 시장의 어판장의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실제 이 어판장이 자갈치 시장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긴 요즘 많이 밀려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한산해졌더군요. 가장 싱싱한 어물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어판장이었거든요. 이 어판장은 제게 고마운 곳입니다. 어머니께서 여기서 일하셨거든요. 위의 사진처럼 저렇게 고기를 차려놓고 고기를 파셨습니다. 그래도 그 때는 수입이 괜찮아 저희 4남매 다 교육시키셨습니다...
부산 여행, 부산여행 당일코스1, 자갈치 시장에서 해운대로 이제 무더운 여름, 부산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좀 더워져야 부산갈매기들도 펄펄 날아다니더군요. 어제는 SK를 상대로 아주 극적으로 이겼네요. 부산하면 대부분 해운대 해수욕장을 떠올리는데, 부산은 정말 여행하기 좋은 곳, 사진 찍기 좋은 곳, 낭만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입니다. 바쁜 일정, 그저 하루 시간을 낸다면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그런데 하루에 부산 전역을 돌아다니며 관광을 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할 수야 있지만 거의 죽음입니다. 지혜로운 방법은 한 번에 하나의 코스를 만들어 일정을 짠다면, 여유 있고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부산을 네 개의 권역(중부 자갈치권, 남부 해운대권, 영도 태종대권, 북부 양산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