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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재래시장 (5)
공감과 파장
경남 양산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남부시장 상주하는 가게들이 늘 영업을 하는 상설시장이지만 5일에 한 번씩 장날이 열립니다. 장이 열린 양산 남부시장의 장날 풍경은 어떨까? 양산 남부시장은 비가 와도 장보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붕이 있는 개량형 시장이며, 삼층 주차장 건물이 있어 시장보기 편리한 시장이다. 재래시장답게 시장 빵집과 떡집 그리고 각종 음식을 파는 곳이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날이 되면 시장 건물 밖에도 수많은 상인들이 천막에 진열대를 만들어 판매한다. 코로나 전에는 장날이 되면 이 일대로 차를 몰고 오기 힘들 정도로 붐볐지만 코로나 때문에 장날에 시장을 찾는 사람이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습니다. 최근에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하나 보이는데 그건 족발집 사..
올해 4월 10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대만 가오슝에 여행을 갔다. 아내와 함께 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많이 설렜다. 그리고 말로만 들었던 대만이라는 나라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데 갔다 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비행기 타고 이웃 마을 다녀온 기분이라 한다. 그만큼 그곳 풍경이 우리와 친숙하다는 뜻일게다. 그런데 가보니 그 말이 사실임을 알 수 있었다. 비행기 타고 이웃 동네 다녀온 기분.. ㅎㅎ 정말 딱 맞는 표현이다. 기자는 가오슝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미려역 6번 출구 옆에 있는 '두아'라는 호텔에 숙소를 잡았다. 호텔의 만족도는 120% 라 할 수 있을만큼 괜찮았다. 혹 가오슝에서 숙소 걱정한다면 호텔 두아를 추천한다. 가격이 10만원 가량이라 싼 곳은 아니지만 호텔 조식도 참..
오늘은 숄뱅 2탄입니다. 1탄을 아직 못보신 분들은 아래 제목을 클릭하심 1탄을 보실 수 있답니다. 2011/06/23 - [미국여행] - 미국에서 만난 덴마크의 전통마을 숄뱅 오늘은 한영애씨의 조율 들으시며 거닐어보세요.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는 재래시장, 들어서면 뭔가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신선한 과일과 야채 그리고 꽃과 빵을 구워 팔더군요. 배만 고프지 않았다면 하나 사들고 가는건데..좀 아쉬웠습니다. 시장의 풍경은 어느 나라나 참 마음을 푸근하게 해줍니다. 한 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있을 건 다 있더군요. 화개장터처럼요. ㅎㅎ 미국의 도시들이 이런 형태라면 좀 살만 할 것 같습니다. 집을 나서면 빵집이 있고, 작은 가게들과 시장들, 공원과 맥주 한 잔 할 ..
양산시를 둘러보는 중 눈에 띄는 신기한 건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남부시장이더군요. 분명 재래시장인데, 주차장 시설도 제대로 갖췄고, 게다가 대형농협 하나로마트를 끼고 있어서 재래시장과 마트가 함께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전 재래시장이 갖고 있는 인정과 인심이 느껴지면서도 또한 현대적인 감각까지 갖춰 있는 멋진 재래시장의 변신, 주말엔 연인과 함께 이런 재래시장 나들이 하는 것이 더 운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재래시장을 추천하는 이유는 근처에 대형마트가 하나 있는데, 그곳과 같은 물건을 가격 비교해보니 재래시장이 더 싸더군요. 발품을 팔아볼만 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로 이곳이 남부시장입니다. 입구부터 뭔가 범상치 않아 보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지붕덮힌 몰을 지나면 다시 난전의 ..
뉴욕의 지하철보다 더 악평이 자자한 것이 보스톤의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뉴욕 지하철을 보고 살짝 경악했던 터라, 보스톤의 지하철이 어떤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또 실제 내려가 보질 못해서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별로 체험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조금 짬이 나서 보스톤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가이드 말로 보스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이한 도시라고 하더군요. 그 말처럼 보스톤의 시내는 새롭게 지어진 울창한 빌딩숲과 함께 이전에 세워진 고전의 느낌을 안고 있는 건물이 그 옆으로 공존하는 것이 좋더군요. 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도리어 뉴욕보다 보스톤이 더 정감이 간다고나 할까요? 시간을 더 내어서 시내 여행을 좀 더 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그런 보스톤의 한 재래시장을 보여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