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목록진해군항제 (8)
공감과 파장
벚꽃 하면 진해, 진해벚꽃을 구경하려면 3곳을 꼭 들러야 한다. 첫째는 경화역이고, 둘째는 해군사관학교 그리고 마지막이 여좌천이다. 내가 진해를 찾을 때 꼭 이 코스로 여행을 한다. 이유가 있다. 일단 경화역에서 벚꽃이 주는 낭만을 찾고 해군 사관학교에서 벚꽃 교정을 드라이브 하면 눈을 호강시키고 마지막 여좌천에 와서 마음을 치료한다. 여좌천은 그런 매력이 있다. 곧게 뻗어 흐르는 인위적인 작은 내이지만 주변에 심겨진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은 헝클어진 마음을 차분하게 하며 평안을 준다. 그래서 사진사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이곳 풍경을 놓치지 않고 담으려고 애를 쓴다. 아쉽게도 난 한 낮에 잠시 이곳을 거닐며 그 정취를 담았다. 벚꽃이 만개했을 때 와야했는데 이번에는 좀 늦었다. 많이 많이 아쉽다. by 레몬..
봄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벚꽃이 나무가지에서 사라져 간다. 더 늦기 전에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어제 진해로 달렸다. 다행히 진해 군항제가 한창이며, 진해는 벚꽃이 아직 절정이라는 말을 듣고 일말의 희망을 갖고 일단 경화역으로 갔다. 진해에 오면 들르는 순서가 있다. 첫번째가 경화역 둘째가 해군사관학교 마지막으로 여좌천을 들러 본다. 오늘도 역시 첫번째는 경화역.. 사실 요 몇년간 진해가 가보질 않아서 경화역에 이전처럼 기차가 지나갈까 궁금하기도 했다. 경화역의 벚꽃터널을 기차가 달리면 눈꽃이 휘날리는 장면을 또 담을 수 있을까? 기대반 설렘반으로 경화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게 뭔가? 경화역이 몇 년 전과 달라도 너무 달라져 있다. 기차역 플랫폼 자리에 벚꽃 나무 수만큼의 임시천막이 줄지어 상가를 이루고 있..
진해에서 벚꽃이 가장 잘 가꾸어져 있는 곳은 해군사령부더군요. 차를 타고 한 바퀴 돌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길에 차를 세울 수가 없습니다. 잠시라도 세울라치면 어느새 우리 해군 아저씨들 오셔서는 주의를 줍니다. 그 해군사령부 입구에 해군진해교회가 있습니다. 잘꾸며진 정원, 잠시 쉬었다 갈까 싶은 마음에 들렀다가 마음의 큰 평안을 안고 나왔습니다. 교회 입구의 모습이 꼭 옛날 초등학교 교문 같습니다. 옛 추억이 새록합니다. 갓길로 해서 들어서면 바로 유치원이 보입니다.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건물 모양은 방주형태를 딴 것 같다. 30년 전에 이런 형태로 교회 건물이 많이 지어진 적이 있었는데 혹 그 때 건축한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교회 대예배실로 들어가면 창문이 ..
진해군항제, 벚꽃 축제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진해군항제, 올해로 진해군항제가 51회를 맞는군요. 올해는 4월 1일부터 군항제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지금 벚꽃 개화율이 80%정도이니 다음 주 월요일에는 벚꽃이 만개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진해군항제 주제가 "벚꽃과 군악의 만남"이고, 슬로건이 "벚꽃낭자 군악청년을 만나다" 입니다. 해군 군악대가 뭔가 큰 일을 낼 모양입니다. 군악대의 힘찬 위용을 사진을 담을 수 있음 또 좋겠구요. 오늘은 이전에 담은 사진으로 미리가보는 진해군항제, 해군사관학교 편입니다. 진해군항제에 갔는데 해군사관학교를 둘러보지 않았다면 아주 큰 볼거리 하나를 잃어버리고 온 것입니다. 해군사관학교는 일반인 출입이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작년 경험으로 오후 4시가 되면 출입을 제한시킨 것..
진해군항제를 찾았다가 진해시민회관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군항제 가는 길이 막혀 우회하다가 우연히 들른 것이죠. 여기도 벚꽃이 참 이쁘게 피었고, 또 산의 정취가 어우러져 잠시 쉬어가기 좋겠다 싶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산쪽으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다 재밌는 간판을 하나 보았습니다. "에어먼지털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 옆에 야외수돗가처럼 생긴 것이 하나 있더군요. 이름도 그렇고 또 이 산속에 뭐하는 물건인가 싶어 살펴봤더니 등산객들을 위한 물건이더군요. 전 등산을 자주하지 않아서 좀 낯선 것이지만 등산을 자주하시는 분들은 이걸 모르나 싶으실 겁니다. 바로 등산을 하고 산에서 내려올 때 몸을 깨끗하게 털 수 있도록 강력한 공기분사기더군요. 등산객들에게 참 ..
진해군항제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경화역과 여좌천입니다. 올 해 여좌천은 시간이 없어 들러보질 못했네요.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경화역은 벚꽃이 만개할 때보다 벚꽃이 지면서 꽃잎이 눈처럼 날릴 때 찾아야 제맛인데, 전 좀 일찍 가다보니 그런 환상적인 장면은 담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경화역에 와보니 정말 소문처럼 커플 천국, 솔로지옥이 맞더군요. ㅎㅎ 벚꽃이 사랑을 키워주는 경화역 그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기에 와보면 새마을호가 이리 멋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화역은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입니다. 없애도 될 곳이지만 간이역의 특성을 살려 이렇게 멋진 추억의 명소로 꾸민 것은 참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
진해 군항제 정말 오랜만에 찾았더니 전 첨보는 것이 있더군요. 바로 진해로타리에 있는 꽃마차들입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꽃마차를 타고 벚꽃길을 운치있게 달려보는 기분, 타보진 않아도 마치 동화속 왕자와 공주가 된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마부들의 복장이 좀 더 그럴듯하면 좋지 않을까 싶지만 뭐 마부는 마부다워야죠. ㅎㅎ 마부에게 은근슬쩍 다가가서 이거 한 번 타는데 얼마냐고 하니 2만원이라고 합니다. 진해에 가시거든 연인끼리 아님 부부, 가족간에 마차에 타고 정담을 나누며 아름다운 벚꽃길을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일단 저와 함께 사진으로 달려보세요.
요즘은 벚꽃을 어느 특정 도시 할 것 없이 죄다 심어놓은 바람에 남부지방은 봄이 되면 거의 벚꽃 천지가 됩니다. 지방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살리려고 하는 노력 없이 남 잘되는 것 그저 따라하기 한 결과인 셈이죠. 그래서 울 동네 벚꽃 길을 보면 좀 씁쓸한 생각까지 듭니다. 벚꽃 하면 진해 군항제죠. 역사도 가장 깊고, 또 벚꽃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기 때문에 지금도 각광을 받는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주간에 진해를 한 번 다녀왔는데 올핸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한창 꽃이 필 시기인데도 그렇게 풍성하진 않더군요. 제 생각에 진해 벚꽃 놀이를 가시고자 한다면 오늘과 내일이 최고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진해 군항제를 즐기려고 하시면 진해역이 있는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평일인데도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