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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초보강좌 (6)
공감과 파장
한 무리의 아가씨들이 내가 DSLR 카메라를 메고 있는 것을 보아서인지 자신의 카메라를 주며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기종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니콘의 D40, 그래서 카메라를 조금 살펴보았더니 아무런 세팅도 되어 있지 않았다. 그저 자동모드로 열심히 찍기만 한 것이다. 몇 컷을 찍어주고 난 뒤 인물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용법을 몇 가지 가르쳐주었는데, 역시 젊은 사람들의 감각은 우리완 많이 다름을 느낀다. 금방 카메라 사용에 적응하더니 젊은 감각으로 멋진 모습들을 찍어내는 것이 아닌가? 온천천을 한 바퀴 돌고와서 보니 아직도 열심히 재밌게 찍고 있는데, 나를 보더니 "아저씨, 가르쳐 주신 대로 했더니 사진이 달라졌어요!" 그러는게 아닌가?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고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초보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가 노출과 측광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일단 생소한 몇 가지의 용어와 이를 정의해주는 내용이 굉장히 고차원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또 이 부분에 대한 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은 사진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 입니다. 하지만 노출은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쉽게 이해하면 쉬운 것이고, 또 이를 하나씩 응용해가다보면 어렵다고 느껴진 부분도 저절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 노출이란 무엇인가? 노출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9세 이상이 검색할 수 있는 단어더군요. 성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해서 그만두었습니다. ㅎㅎ. 여기서의 노출은 얼마나 옷을 많이 벗어서 맨살이 얼마만큼 드러나는가 하는 것이..
어제에 이어 두번째 강의 올립니다.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 글을 못읽으신 분은 아래 링크해드리니 읽어주세요 -> 사진강좌, 초보도 따라하는 꽃 사진 촬영법 (1)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멋진 대작들 담으세요. 감사합니다.
요즘 봄을 그리는 마음이 강해서인지 꽃 사진을 계속 올리게 되네요. 올리다보니 꽃 사진 촬영법도 함께 올리면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 강좌를 꾸며보았습니다. 강좌는 두변으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골목안 작은 사진관 블로그 링크를 여기 걸어둡니다. 가셔서 다양한 연꽃의 세계를 만끽해보세요. http://hscphoto.tistory.com/ 내일 다시 만나요>> 가시기 전에 혹 댓글과 추천하시는 거 잊으신거 아니죠? 두번째 글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사진강좌, 초보도 따라하는 꽃사진 촬영법(2)
오늘은 사진 한 장을 올려놓을까 합니다. 글을 쓰다 마음이 변하면 또 다른 사진도 올려질 수 있을 겁니다. ㅎㅎ 몇 년 전 추석 때 제가 자란 동네를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제가 세살 때부터 자란 곳이니 고향과 다를바 없는 곳이죠. 부모님은 아직 이 동네에 살고 계시구요. 이제는 친구들도 대부분 타지로 다 떠나고, 저처럼 명절 때나 찾아오니 참 만나기도 어렵고 그렇네요. 그런데 아이들과 골목길을 지나는데, 폐가가 된 집이 한 채 보입니다. 이 집 제 친한 친구집이었거든요. 그 친구는 지금 어디갔을까? 마침 우리 아들 쮸쮸바를 물고 있습니다. 그 집 앞에 다 쓰러져 가는 의자 하나 놓여 있길래 거기 앉으라고 하고는 찍었더니, 완전 제 어릴 적 모습 그대로네요. 살짝 후보정 해보았습니다. ..
이제 주말 어디론가 카메라를 지고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아직 추위가 더해지기 전, 그리고 강물의 물줄기가 마르기 전에 작은 계곡을 찾아 흐르는 물줄기를 비단결 물줄기로 담아내보심이 어떠할지?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필요한 물품들과 지켜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번 여름에 태백산 상동계곡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셔터속도 4초로 담은 사진입니다.) 1. 촬영시간은 아침 또는 저녁 시간대로 하라 요즘은 겨울이라 한 낮에도 그리 광량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물줄기를 실비단처럼 하기 위해서는 장노출을 해야 합니다. 장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빛이 적어야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한 낮에는 반사빛이 강하기에 시원한 느낌이 덜합니다. 그래서 9시경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