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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사연

옛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한 장의 사진

레몬박기자 2010. 1. 25. 13:25


오늘은 사진 한 장을 올려놓을까 합니다. 글을 쓰다 마음이 변하면 또 다른 사진도 올려질 수 있을 겁니다. ㅎㅎ
몇 년 전 추석 때 제가 자란 동네를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제가 세살 때부터 자란 곳이니 고향과 다를바 없는 곳이죠. 부모님은 아직 이 동네에 살고 계시구요.
이제는 친구들도 대부분 타지로 다 떠나고, 저처럼 명절 때나 찾아오니 참 만나기도 어렵고 그렇네요.
그런데 아이들과 골목길을 지나는데, 폐가가 된 집이 한 채 보입니다.
이 집 제 친한 친구집이었거든요. 그 친구는 지금 어디갔을까?
마침 우리 아들 쮸쮸바를 물고 있습니다. 그 집 앞에 다 쓰러져 가는 의자 하나 놓여 있길래
거기 앉으라고 하고는 찍었더니, 완전 제 어릴 적 모습 그대로네요. 살짝 후보정 해보았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요? 이렇게 옛 추억을 꺼내는 일이 많이지니 말입니다.



아라누리에 "대기업을 줄줄이 떠나보내는 부산시 무슨 이유인가?" 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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