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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커피숍 (2)
공감과 파장
저는 커피 매니아입니다. 옛날 대학에 다닐 때는 금요일 오후 수업을 마친 후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 거기서 한가로운 주말의 오후를 즐겼습니다. 해변을 거닐다 백사장에 앉아 시도 쓰고, 그러다 해변 근처에 있는 "목마"라는 커피전문점에 죽치고 앉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참 낭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그 커피숍도 운치와 낭만이 가득했죠. 커피 종류도 얼마나 다양한지.. 그 중에는 제가 듣도 못한 이국적인 낭만이 섞인 그런 이름들로 즐비하였고, 저는 매주 한 잔씩 새로운 커피를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이름을 모두 다 잊어버렸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알콜램프로 즉석에서 커피를 증류하여 뽑아내는 것이 있었는데, 열을 가하면 꼬불꼬불한 유리관을 타고 커피가..
벌써 2009년 한 해가 하루를 남겨두고 있네요. 내일 이 역사적인 날 어떻게 보내죠? 특히 연인들은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망좋은 집을 한 군데 소개해드립니다.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신 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아름다운 노을진 바다를 보며 커피를 한 잔 할 수 있는 곳 바로 "전망 좋은 방"을 소개합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영화촬영도 할만큼 주변경관이 좋은 곳입니다. 위치는 달맞이 고개길로 올라가시다 보면 해마루에 다다르기 전에 좌회전 하여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시면 보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찻집 이름이 "전망좋은 방"입니다. 이름처럼 정말 전망이 좋습니다. 특히 노을 지는 해운대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맛은 일품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은 뚝 떨어진 날 우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