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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인촌 (5)
공감과 파장
제가 한 달의 미국 여행 중 가장 많이 본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전 주저하지 않고, "중국사람"이라고 말할 겁니다. 정말 중국사람들 많더군요. 뉴욕에서 본 관광객의 20%는 아마 중국사람일 것이고, 이는 미국 전역의 관광지에서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일일 겁니다. 어른들도 많이 있지만 어린 학생들 단체 관광도 엄청 오더군요. 하여간 길을 가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면 보지 않아도 중국 관광객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이 몰려다니고 또 시끄럽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와도 역시나 중국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더 희안한 것은 미국 플러싱, 한인촌의 한 가운데서도 중국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머레이힐은 한인이나 중국인 비율이 거의 반반이라고 하더군요. 이전에는 그 앞의 거리가 한..
뉴욕 한인촌인 플러싱을 걷다보니 아주 친숙한 건물들이 보이더군요. 제가 기독교인이라서 그런지 참 많은 교회들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한인촌에 있는 교회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이역만리 머난먼 곳에서 우리 한인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미국에 여행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뉴저지에서 머무는 동안 아주 다양한층의 한인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들과의 대화 중에 좀 의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글교육입니다. 이전 한인 1세대 사람들은 이곳에 이주하여 정착하면서 제대로된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일부러 한국어와 한글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야 빨리 이 나라 국민으로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래서 한인 2세들 중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미국에서 사실 그런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한국인이냐고 물으면 부모가 한국인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말은 전혀 못하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
미국에 도착한 첫 날, 정말 악몽같았던 그 날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마치 우리의 전원주택 단지 같은 미국 뉴저지의 한인촌. 사진으로나 봤던 그런 집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주인 사장님은 또 다른 스케줄이 있어 나가셨고, 저는 이내 피곤에 지쳐 잠에 골아떨어졌습니다. 한 참을 잤을까 일어나보니 집 안에는 아무도 없고, 그 큰 집에 저만 덩그러니 남아 있네요. 몇 시나 되었을까? 일단 배가 고픈고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까 마을 어귀에 한식 식당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곳에 가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꽤 걸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제가 보았던 그 거리가 나오질 않는 겁니다. 마침 제 옆을 지나가는 모녀가 있어 무심코 물었죠. 물론 한국말로요. ㅎㅎ "여기 식당..
뉴욕공항을 JFK 케네디 공항이라고 하더군요. 그 사실도 여기 도착해서 알았습니다. 이제 터미널 1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반가운 마크가 눈에 보이네요. 태극무늬의 대한항공, 한글로 선명하게 새겨진 글씨가 제 눈에 들어옵니다. 순간 "살았다" 싶은 생각이 들구요, 순간 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렸습니다. 얼른 눈물을 훔치고는 대한항공 마크가 새겨진 곳으로 가니, 그 옆에 안내 부스가 하나 있는데, 그 안에 있는 사람 꼭 한국사람 같았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한국어로 물었습니다. "여기 인터넷 카페가 있나요?" 난데 없는 한국말에 그 분 아주 친절한 미소로 바로 옆 가게를 손으로 가르키며,"저기 있습니다" 분명하게 들리는 한국말..정말 눈물이 와락 쏟아질 뻔 했습니다. 그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