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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소문듣고 찾아간 대저할매국수집,이렇게 푸짐할수가~ 본문
대저할매국수, 소문듣고 찾아간 대저할매국수 푸짐하긴 한데 맛은?
4000원이면 밥에 국에, 국수에 그리고 단팥죽까지 아낌없이 준다는 소문을 듣고 대저할매국수집을 찾았다. 일단 저녁시간 전이라 그 곁에 있는 낙동강 둑에서 유채꽃과 참새 찍다가 시간을 보낸 후
차를 돌려 국수집으로 향했다. 둑에서 국수집과는 2분 거리, 이렇게 가까운 곳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정확한 주소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332- 18 이다. )
주차장 넓은 대저할매국수집
길가에 있지만 상호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 지나치기 쉽다. 도리어 그 곁에 붙어 있는 오리집을 찾으면 더 쉬울 듯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굉장히 넓은 주차장과 야외 식당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솔직히 사진 찍다가 시간을 좀 놓쳤다. 이미 식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지만 삼삼오오 많은 이들이 끊이지 않고 식당을 찾고 있었다.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다. 기대를 안고 안으로 들어갔다.
날 좋을 때는 이렇게 밖 야외식탁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실내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원탁의 음식진열대이다. 첨엔 저게 뭔가 했는데, 비빔밥 재료들이다. 산채비빔밥 재료들이 저렇게 널부러져 있고, 자기 식성에 맞게 그릇에 담아서 비벼먹으면 된다. 그러나 먹기 전에 일단 돈부터 지불해야죠. 선불이다. 가격은 무조건 4천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안받는다. 그런데 식당 주인이신 할머니가 엄청 후덕해보이신다.
비빔밥 재료들이 부페식으로 차려져 있다.
발디딜 곳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식당안
디저트를 먹는 단팥죽
위 사진은 단팥죽 대야이다. 저렇게 단팥죽이 담겨있는데, 먹고 싶은만큼 가져가면 된다. 맛은 어떠냐고?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아주 달싹지근한 맛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 이고, 동짓날에 집에서 끓여먹는 바로 그 맛이다. 이 집 음식이 대부분이 이 맛이다.
이곳은 준비된 재료를 셀프로 요리해서 먹는 곳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가져가면 된다.
이 집의 특징은 모든 식사를 셀프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집은 낮 손님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놓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오면 낮에 볼 수 있는 푸짐한 음식들을 맛보기 힘들다. 모두가 부페식으로 차려있고 먹고 싶은만큼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더 먹고 싶으면 더 먹어도 되고 위장이 큰 사람에게 무지 유리한 집이다. 메뉴들을 보니 바로 위 사진처럼 잔치 국수가 있다. 이것도 준비되어 있는 면을 저기 뜨거운 다시물에 담가서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먹어야 한다. 물론 국수 재료도 그 옆에 다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각종 조림에 국, 그리고 반찬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는데 정말 먹음직하다.
가마솥에서 다시물과 국수를 쉴새 없이 끓여오고
가마솥에 이는 여기만 봐도 군침이 돈다.
이 집의 자랑 바로 가마솥이다. 모든 음식을 저 솥에서 끓여낸다고 한다. 그래서 음식이 톡 튀는 맛은 없지만 우러나오는 깊은 맛이 느껴진다. 특히 국수의 육수와 국 맛은 일품이었다. 지금은 저녁 때라 모든 솥을 가동하지 않지만 점심 때는 아궁이에 피어나는 불꽃이 아주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넘 많이 먹었다.
기자가 그 자리에서 해치운 음식들. 인증 샷이다. 일단 산채비빔밥 한그릇에 국 한그릇, 그리고 잔치국수 한그릇 마지막으로 팥죽을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나왔다. 뭔지 모르지만 먹고 나오면서 돈 벌고 나오는 기분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구포다리를 건너 부산으로..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구포대교를 건너고 있다.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여 찾아가고자 하는 분을 위해 약도를 제공해드린다. 흐~ 점심시간 다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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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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