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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나흘만에 사퇴한 박기영 교수 궁금한 그녀의 과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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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나흘만에 사퇴한 박기영 교수 궁금한 그녀의 과거

레몬박기자 2017. 8. 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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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사건에 연루된 과거 행적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아온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임명 나흘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로 문재인 정부가 정식 임명한 고위 인사가 사퇴한 것은 김기정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두 번째이고 공직후보자까지 포함하면 안경환, 조대엽 전 장관 후보자 등에 이어 네 번째이다. 청와대는 사퇴 직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하루 전만 해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해서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라며,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는 하되 본부장 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연간 20조 원에 이르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컨트롤 타워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대 교수 300여 명이 박 본부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는 등 과학계 전반에서 반발이 확산된 것이 사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박기영은 황우석 사태에 대해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 분야도 아닌데 황우석 논문에 공동 저자로 올라간 것과 나중에 황우석 사기극이 밝혀지고 난 뒤, "이런 사태가 있어야 국민들이 과학의 소중함을 알 거아니냐"는 황당한 논리로 황우석을 옹호하였다. 그리고 나중에는 "나는 몰랐다, 황우석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로 일체의 책임에서 빠져나갔다. 어떻게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이언스 논문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을까? 


또한 노무현 대통령 당시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있으면서 황우석에게 막대한 정부 지원금을 몰아주었고, 이중 일부가 박기영에게로 흘러들어가 개인적으로 착복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학자는 논문으로 평가받는데 박교수는 1992년 순천대 교수(생물학) 임용 이후 국내외 등재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단독·주저자로 저술한 게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로 임용된 이후 박 본부장이 주도적으로 연구해 저술한 논문은 없고 다른 연구자의 연구활동에 보조적으로 참여해 이름을 올린 논문만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동연구로 발표된 논문 중 2016년 미국 식물학회 올해 최고의 논문으로 선정된 것도 있다. ) 박기영은 이번 인선에서 갑자기 발탁된게 아니라 꾸준히 정치적 줄을 대왔다는 증언이 캠프뿐만 아니라 여당내에서조차 터져나오고 있다. 이로 보면 과학자가 아니라 정치인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런 사람에게 국가 R&D 예산 20조를 주무르는, 장관 이상의 권력을 가지는 자리에 절대 올려서는 안된다"는게, 정치권,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전 과학계가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들고 일어나고 있는 이유이다. 


이런 그녀가 어떻게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될 수 있었을까? 임명되면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인데 말이다. 


박 본부장은 사퇴 성명에서 자신에게 과도한 책임을 묻는 것은 억울하다고 하였지만 공직자의 책임은 그녀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무겁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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